삼정KPMG가 13일 서울 강남파이낸스센터 본사에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활용 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

RPA는 사무직 관리 업무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자동화하는 업무 혁신을 의미한다. 기업들이 기존 인력자원을 단순업무에서 전략적 업무로 재배치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고안됐다. 재무·회계, 인사, 법무 및 제품개발, 영업·마케팅, 생산, 구매, 물류 등 기업 업무 전반에 걸쳐 RPA 도입이 가능하다. 삼정KPMG관계자는 “단순히 비용절감을 넘어 컴플라이언스 준수, 품질 정확성, 업무 효율성 제고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RPA에 대한 기본 개념에서부터 국내외 사례를 바탕으로 기업의 구체적인 RPA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일본의 전력회사가 RPA를 도입해 고객 응대시간을 5일에서 1일로 줄이고 해당 인력의 70%를 다른 고부가가치 업무로 전환한 사례 등이 소개된다.

삼정KPMG는 이번 RPA 세미나를 시작으로 블록체인, 스마트공장, 디지털로드맵 등 디지털 기술 및 인프라 활용방안 세미나를 연달아 개최할 예정이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