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15개국 부동산업계와 전문가 5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가 부산롯데호텔에서 22일부터 3일간 열린다.

세계부동산연맹 한국대표부(회장 지태용)은 7일 아·태지역 건설·부동산업계·중개업계·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와 ·화합을 다지는 부동산업계 글로벌 축제 한마당인 ‘2017 아·태부동산국제회의 부산대회 (2017 APREC, Busan)’가 부산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아·태부동산 국제회의‘는 세계부동산연맹 산하 아·태지역 15개 회원국 도시에서 2년마다 순회 개최된다.

한국에서는 1995년 제4차 대회 이후 22년만에 열리게 됐다. 올해는 부산롯데호텔에서 회원국 전문가와 업계 대표들이 모여 국제회의를 열고, 부산벡스코에서 박람회도 병행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부동산개발 및 글로벌 협력·투자유치‘ 이다. 세계 부동산업계 동향과 투자유치 등에 대한 경험을 교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개회식에서는 서병수 부산시장,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 파륵마흐무드 세계부동산연맹 회장 등 국내외 인사들이 축사와 기조연설을 하게 된다. 23일 저녁에 열리는 갈라디너쇼에서는 세계부동산산연맹 한국대표부에서 수여하는 ‘한국부동산대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아울러 해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글로벌기업 현장시찰, 한국 부동산업계·공기업들과 글로벌 비즈니스 미팅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아·태 부동산국제회의 부산대회 조직위원회는 개최 국가의 미디어 파트너로 ‘한국경제신문(한경부동산연구소 협력 파트너)'을 선정하고, 국내외 포스터와 모든 알림자료에 공지했다.

지태용 세계부동산연명 한국대표부 회장은 “올해는 컨퍼런스와 부동산 박람회 이외에도 한국 문화를 세계에 홍보하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해서 부산시와 했기 때문에,역할도 충실히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 벡스코에서 ‘대한민국 지역개발 및 부동산 박람회’는 행사 개최 전날인 21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박람회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 (http://www.aprec2017 .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영신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