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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북 시드니대 교수 "北과 연대" 약속해 빈축… "선 넘었다"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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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옹호 전력…대학 "표현의 자유" 옹호

    호주 명문 시드니대학의 국제정치학 교수가 최근 평양을 방문, 계속되는 도발 행위로 세계를 경악하게 한 북한과의 연대를 약속해 빈축을 사고 있다.

    호주 연방 교육장관이 이 교수의 방북 행보에 당혹스러움을 표시하고 네티즌들이 비난을 퍼붓지만, 대학 측은 "표현의 자유"에 관한 문제라는 입장이다.
    방북 시드니대 교수 "北과 연대" 약속해 빈축… "선 넘었다" 지적
    5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시드니대학의 팀 앤더슨 부교수(senior lecturer)는 지난달 말부터 1주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 중이며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재개된 미국의 침략에 직면한 자주적인 북한인들에게 연대를"이라고 썼다.

    금수산태양궁전을 방문해서는 김일성과 김정일 부자를 "2명의 역사적인 지도자들"이라고 추켜세웠고 학교와 병원을 방문해서는 유엔의 제재를 비난했다.

    앤더슨 부교수가 지난 4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중동 테러리즘의 지휘자라고 칭하는 등 그동안 '문제 교수'로 알려지긴 했지만, 연방 교육장관은 이번에는 지나치다며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사이먼 버밍엄 장관은 "이는 대학에서 토론돼야 할 문제"라고 전제하면서도 "자국민들을 살해하고 세계 안보 위험을 증대하는 사악한 독재국가를 지지할 때는 선을 넘은 것"이라고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에 말했다.

    버밍엄 장관은 또 앤더슨이 "자신의 극단적인 견해가 학생들 생각을 형성하는 근거가 돼서는 안 된다는 점을 거듭 보여주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시드니대학 측은 연 13만 호주달러(약 1억2천만 원)를 받는 앤더슨 부교수에 대한 조처를 거부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학교 측은 앤더슨 부교수가 휴가 중이라며 "대학의 입장은 교수진은 원하는 곳에서 휴가를 보낼 수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앤더슨은 지난 4월 시리아 정부군이 사린가스 공격을 벌여 어린이를 포함해 약 90명의 목숨을 앗아간 사건 직후 "믿을만한 증거가 없다"며 시리아 정부군을 옹호하고 나서 호주 사회에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그는 오히려 비밀리에 시리아 내 모든 테러단체에 돈을 지원하고 무장하고 있다며 미국을 겨냥했으며, 시리아 독재자 바샤르 알 아사드는 거짓으로 전범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에도 시드니대학 측은 앤더슨의 발언을 지지하지 않는다면서도 표현의 자유는 존중받고 보호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몸은 어른이지만 아이와 같다"는 등 이번 방북 행보에 대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앤더슨 부교수를 비난하는 글을 쏟아냈다.
    방북 시드니대 교수 "北과 연대" 약속해 빈축… "선 넘었다" 지적
    (시드니연합뉴스) 김기성 특파원 cool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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