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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노조, 파업 투표 가결…5년만에 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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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도 다음달 초 총파업 돌입

    김장겸 MBC 사장과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퇴진 등을 요구하는 MBC 노조의 파업 찬반투표가 가결됐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MBC 노조)는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총파업 돌입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 참가자 1천682명(투표율 95.86%) 가운데 1천568명(찬성률 93.2%)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MBC 노조는 "이번 총파업 투표 찬성률은 노동조합 역사상 최고치"라고 말했다.

    현재 MBC는 취재기자와 PD, 카메라 기자, 아나운서 등 400여명이 이미 제작 거부에 돌입해 일부 방송 제작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MBC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5년 만에 진행되는 총파업이다.

    2012년 MBC 노조는 김재철 MBC 사장의 퇴진과 공정방송 쟁취 등을 요구하며 170일간 장기 파업한 바 있다.

    앞서 언론노조 KBS본부는 28일 총파업선언문을 발표하고 경영진 퇴진 등을 위해 다음 달 4일 전국 조합원이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KBS노동조합도 같은 날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31일부터 전국 기자, 촬영기자, PD, 아나운서 등이 순차적으로 지명 파업을 하고 다음 달 7일 전 조합원이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의했다.

    양 방송사 노조가 경영진 퇴진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결정했지만, KBS와 MBC 모두 경영진 퇴진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노사 양측이 합의안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에 따라 파업 장기화로 프로그램 제작, 송출 과정에서 큰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크다.

    MBC는 이날 '사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이번 파업은 사실상 정치권력이 주도하는 파업"이라며 "언론노조가 법과 절차에 의해 선임된 경영진을 파업으로 끌어내리겠다는 것은 법치주의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MBC는 "국민과 시청자와의 약속인 방송이 중단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며 "신중하고 현명한 판단으로 업무현장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sujin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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