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했어’ 신동욱 (사진=공식 홈페이지)

신동욱의 가수 데뷔 소식이 전해졌다.

17일 신동욱은 프로듀싱 팀 동네청년과 프로젝트 앨범 ‘수고했어’를 발매했다.

신동욱은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소울메이트’와 ‘쩐의 전쟁’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2010년 현역으로 입대해 훈련을 받던 중 희귀병인 CRPS 판정을 받고 다음해 의병전역해 투병생활을 했다.

신동욱은 7년의 투병생활 끝에 지난 4월 SF 장편소설 ‘씁니다, 우주일지’를 출간하고 올해 MBC ‘라디오스타’와 드라마 ‘파수꾼’ 등에 출연하며 방송활동을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해 방송한 ‘말하는대로’에 출연 “1시간 가량의 유산소 운동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운동”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글을 쓰는 것이 가장 창조적인 작업”이라며 “결론은 쪽팔리더라도 이렇게 보면서 ‘조금씩 적응을 해나가자’, ‘그런 창피한게 아니야 동욱아’ 였다”고 말했다.

그는 “‘할 수 있다’는 생각만 하지 말고 ‘그래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면 한다”며 “해결 방안을 떠올리다 보면 두려워할 시간도 부족하다”고 전하며 인생에서 시련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위로의 메세지도 건냈다.

한편 17일 정오 발매된 신동욱의 ‘수고했어’는 오늘 하루도 힘겹게 살아낸 많은 이들에게 작은 위로와 격려를 건네는 곡이다.

오수빈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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