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는 소식에 하락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20분 현재 신세계는 전날보다 1.23%(2500원) 내린 2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날 신세계에 대해 백화점 오프라인 매장의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2분기 실적이 크게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1만3000으로 낮춰잡았다.

신세계는 2분기 매출액 8766억원과 영업이익 413억원을 올렸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9% 줄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크게 밑돈 수치"라며 "오프라인 백화점의 기존점 성장률이 둔화됐고 저마진 상품 비중이 늘면서 별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