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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업종, 단기적 악영향 불가피…중장기 영향 '중립'"-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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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영증권은 3일 건설업종에 대해 정부의 강력한 규제정책으로 단기적인 영향은 불가피 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 수급 균형을 찾으면서 영향력도 중립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세리 연구원은 "지난 2002년 9월 투기과열지구 지정 당시 강남, 송파, 서초 등 강남 주요 입지의 재건축 단지 가격은 일시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그러나 이후 2003년 서울 아파트 가격 14% 상승, 서울 재건축 가격 20% 상승, 2004년 서울 아파트 가격 보합, 서울 재건축 가격 -1%, 2005년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 13%, 서울 재건축 가격 23% 상승하는 등 중장기적 영향은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단기적인 거래량 감소에 따라 인테리어 업종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재건축 추진 일정 변경에 따른 대형건설사의 하반기 수주 물량에 변경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는 게 박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올해 하반기 이후 국내주택수주물량 감소는 이미 시장에서 예상됐고, 강도 높은 규제가 나온 만큼 추가적인 대책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형건설사의 경우 수주잔고를 통한 실적 성장과 하반기 해외 추가 수주를 통해 오히려 현재 저점 부근이라 판단된다"며 "중소형건설사는 사업장 대부분이 투기과열지구 지정에서 벗어난 지역이라는 점에서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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