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외국계 매수세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2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도 장 초반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수세에 힘입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오전 9시3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날보다 4500원(1.57%) 오른 2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인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UBS 등을 통한 매수 주주문이 활발하다. 외국계 주문 총합은 6996주 순매수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날 개장 전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7.8% 감소한 1015억54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6.5% 감소한 1조2049억원,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은 58.7% 줄어든 785억82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아모레G도 개장 직후 -3% 넘게 빠졌다가 낙폭을 다소 줄인 채 -1%대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