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킨파크 (사진=체스터 베닝턴 트위터)

미국의 세계적인 록밴드 린킨파크의 보컬 체스터 베닝턴이 41세의 나이로 눈을 감았다.

20일(현지시간) 체스터 베닝턴은 자신의 집에서 스스로 목을 매어 죽은 채로 발견 됐다.

LA 카운티 검시관은 "캘리포니아 주 팔로스 베르데스 에스테이츠(Palos Verdes Estates)에 있는 체스터 베닝턴의 집에서 오전 9시경 긴급 전화를 받았다. 직원이 체스터 베닝턴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린킨파크 멤버 마이크 시노다는 "큰 충격과 아픔을 받았다. 그건 사실이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공식 성명서가 나올 것이다"는 내용을 트위터에 올렸다.

이어 린킨 파크의 레이블 워너 브라더스 레코드 측은 성명서를 통해 "체스터 베닝턴은 특별한 재능과 카리스마의 작가, 거대한 마음과 배려의 영혼을 가진 사람이었다. 우리는 그의 가족과 밴드 동료와 많은 친구들과 함께 그를 생각하고 그를 위해 기도한다. 워너 브라더스 레코드는 전세계 팬들을 대표해, 영원히 체스터 베닝턴을 사랑하고 영원히 그리울 것이다는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1996년 남성 6인조로 결성된 린킨파크는 2000년 '하이브리드 씨어리(Hybrid Theory)'를 발표했다. 이 데뷔 앨범은 15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고 전 세계에서 6000만 장 이상 판매되는 등 많은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고승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