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미이라’가 개봉 첫날 87만여 명을 동원하며 국내 개봉일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이라’는 개봉일인 6일 1257개 스크린에서 7039회 상영되며 87만2965명을 불러모았다.

‘미이라’의 개봉 첫날 관객 수는 국내 개봉 영화 가운데 역대 최고 기록이다. 종전 최고 기록인 ‘부산행’(2016년)의 87만2673명을 간발의 차로 제쳤다. 이 영화는 고대 이집트 미라의 무덤을 발견한 닉(톰 크루즈)과 수천 년 만에 잠에서 깨어난 이집트 아마네트 공주(소피아 부텔라)의 대결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