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대한상의·양대 노총과도 만나…"소통 잘하겠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오는 8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단체들을 연이어 만나 최저임금 인상안 등 현안을 논의한다.

일자리위원회는 6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런 계획을 밝혔다.

일자리위원회는 8일 오전 10시 서울 창성동 정부청사 별관 대회의실에서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인태연 유통상인연합회장 등 소상공인 관련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또 같은 날 오후 3시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한무경 여성경제인협회장 등 중소기업 관련 단체장들을 만난다.

간담회에서는 최저임금 인상 및 근로시간 단축 등에 따른 소상공인의 애로사항과 건의를 청취하고 지원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일자리위원회는 밝혔다.

또 중소기업 육성방안과 일자리 창출 방안,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을 예정이다.

일자리위원회 이용섭 부위원장은 "문재인 정부는 소통을 잘하는 정부가 될 것이다.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은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원회는 다음 주에도 대한상공회의소 및 양대 노총과 정책간담회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최저임금 인상 등에서 기업과 노동계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만큼 각층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서 균형 있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라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hys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