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순위 (사진=경기영상 캡처)

요동치던 프로야구 순위가 조금씩 잔잔해지고 있다.

현재 1위 기아부터 시작해서 2위 NC, 3위 두산이 상위권에 위치해 있고, LG와 SK는 공동 4위, 그 뒤를 이어 넥센과 롯데가 공동 6위, 이어 8위 한화, 9위 KT, 10위 삼성 순이다.

어제 경기에서 10위 삼성 라이온즈가 홈에서 선두 기아에 5-1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고

2위 NC는 잠실 펼쳐진 원정 경기에서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3.1이닝을 막아내며 LG를 4-1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이로 인해 기아와 NC의 격차는 3경기로 줄어들었고 LG는 최근 10경기 3승 7패라는 좋지 않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두산은 넥센과의 원정 경기에서 타선 폭발과 선발 니퍼트의 호투로 15-4 대승을 거뒀다. 디펜딩 챔피언의 모습을 서서히 드러내며 3위에 위치한 상태다.

8위 한화는 공동 4위 SK에 짜릿한 끝내기 역전승을 거두며 끊길 수 있던 흐름을 다시 되찾아 왔다.

9위 KT는 16안타를 몰아치며 롯데의 추격에도 불구하고 11-8로 승리하며 5연패에서 탈출했다.

오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가 펼쳐진다. 대구에서 펼쳐지는 기아와 삼성의 경기에서는 팻딘과 최지광이 각각 선발로 나온다.

NC와 LG가 맞붙는 잠실에서는 해커와 차우찬이 선발 등판 예정이고 고척에서 펼쳐지는 두산과 넥센의 경기는 박치국과 신재영의 선발 싸움이 이어진다.

이어 사직구장에서 벌어지는 KT와 롯데의 경기는 피어밴드와 박진형, 대전에서 펼쳐지는 SK와 한화의 경기는 박종훈과 배영수가 각각 선발 등판한다.

김경식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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