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사우디로 출국 (사진=영상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순방국인 사우디로 출국했다.

1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오후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을 타고 첫 순방국인 사우디아라비아로 출국했다.

지난 대선에서 러시아 측과 내통하고 연방수사국(FBI)에 수사 중단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따라 특별검사 수사가 시작되고 탄핵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취임 후 최대 위기 상황에서 맞은 장기간의 외국 출장이다.

유럽과 중동의 국제 현안들에서 성과를 보일 경우 국면이 전환될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9일간의 순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오는 25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해 북한 핵 문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양민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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