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아스날(사진= 해당방송 캡처)

맨유 아스날전에서 아스날이 승리를 거두면서 프리미어리그 4위 진입 희망을 살렸다.

아스날은 8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의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홈 경기서 샤카의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현재 6위에 올라 있는 아스날은 3위 리버풀(승점70점)보다 두 경기를 덜 뛴 상태로 승점 63점을 기록하며 4위 진입의 가능성을 살렸다.

반면 맨유는 승점 65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전반에는 팽팽한 균형이 유지되며 양 팀 모두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균형을 깬 것은 그라니트 샤카였다. 후반 9분 그라니트 샤카의 중거리 슈팅이 안데르 에레라의 등에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아스날은 이 분위기를 이어서 3분 뒤 옥슬레이드-챔벌레인의 크로스를 대니 웰백이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재차 흔들었다.

맨유는 마커스 래쉬포드, 제시 린가드 등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더 이상의 추가골 없이 아스날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양민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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