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 안철수 "마스크 없는 봄날 만들 것"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측은 미세먼지 농도가 이틀째 나쁜 7일 "마스크 없는 봄날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어제에 이어 오늘도 최악의 미세먼지가 대한민국을 뒤덮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손 대변인은 "연휴 막바지에 나들이와 모임 계획을 세웠던 많은 국민들이 계획을 취소했다고 한다"면서 "황금연휴에 내수회복을 기대했던 상인들도 울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세먼지는 이제 우리 국민의 건강과 경제 모두를 망치고 있다"면서 "매년 봄이면 되풀이되는 미세먼지 재앙, 이제는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철수 후보는 우리 국민들이 마스크 없이 숨 쉴 수 있는 깨끗한 대한민국을 만들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미세먼지 법적 기준을 국제적 수준으로 강화하고, 환경외교를 통해 중국에서 건너오는 미세먼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안철수 후보의 미세먼지 해결 약속.

△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시 재난으로 관리
△ 국제기준과 부합한 목표대기질 수준설정과 지역별·권역별 맞춤형 대기질 관리체계를 시행
△ 중국 등 주변국 발생 미세먼지에 대한 외교적 해결 강화
△ 화력발전 신규승인 제한 - 당진에코파워 1,2호기 신규 승인 취소
△ IoT기반 지능형 미세먼지 측정·예보로 우리 동네 미세먼지에 대한 실시간 정보 제공
△ 스모그 프리 타워 국내 설치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