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일요일인 23일 오후 1시 30분 광화문 광장에서 '국민과의 약속, 미래비전선언'을 선포한다.

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미래를 여는 첫 번째 대통령'을 주제로 대통령에 당선되면 우리나라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대한민국을 어떻게 세계 최고의 글로벌 혁신국가로 만들지에 대한 비전을 담아 연설한다.

국민선대위 관계자는 "그동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의 네거티브 공세에 대응하느라 주춤했던 전열을 가다듬고 '미래'와 '통합'이라는 핵심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선포식에는 최근 안 후보 지지선언을 한 가수 전인권 씨도 합류해 애국가를 부를 예정이다.

안 후보는 오후 8시부터는 선관위 주최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안 후보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는 안 후보의 모교인 부산고등학교에서 열리는 '제18회 부고의 날' 행사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한다.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cla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