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최진혁, 윤현민(사진=OCN)


‘터널’최진혁이 자신의 정체를 밝혔지만 윤현민은 믿지 않았다.

16일 OCN 주말드라마 '터널' 8회에서는 김선재(윤현민)가 88년생 박광호(차학연)의 차와 시체를 찾아 혼란에 빠졌다. 이에 박광호(최진혁)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뒤를 쫓기 시작한 김선재는 결국 박광호와 만났다.

이날 박광호를 본 김선재 아버지 전성식(조희봉)은 놀란 표정으로 "박 경장님 맞냐"고 물었다. 이어 김선재가 전성식에게 "어떻게 박광호를 아느냐"고 묻자 "30년 전 네 엄마 사건 수사했던"이라고 말을 하려고 했지만 그순간 박광호가 "아버님 사람 잘못 보셨네"라고 둘러대며 아버지를 데리고 밖으로 나갔다.

이후 박광호는 자신이 과거에서 왔다는 것을 밝혔지만 김선재는 믿지 않았고 그에게 수갑을 채웠다. 이에 전성식(조희봉)이 나서 김선재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김선재는 박광호한테 “어떻게 내 어머니를 아느냐”고 물었다.

박광호는 “1986년에 내가 그 사건 수사했으니까”라고 답했다. 김선재는 “네가 그 사건 어떻게 수사해 또 과거에서 왔다는 그 얘기야? 거짓말이면 내가 죽여 버릴거야”라며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자 박광호는 “범인 못 잡아서 미안하다. 선재야”라며 안타까운 눈빛을 보였다.

김경식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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