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민주당 탈당 (사진=이언주 페이스북)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탈당 후 국민의당에 입당, 안철수 대선후보를 돕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일침을 가했다.

5일 정 전 의원은 자신의 SNS에 "기획 탈당에 위장 출마 선언이란 말인가"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뜻대로 되지 않을 것”이라며 “당신들의 속셈을 국민들이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언주 의원은 오는 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선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변호사 출신의 이 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으로 여의도에 입성했으며, 원내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서 조직본부장을 지냈고, 지난해 8·28 전당대회 당시 경기도당위원장직에 도전했으나 전해철 의원에 패해 지도부 진출에는 실패했다.

김경식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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