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4월 26일 밤, 총소리가 마을을 깨웠다.경남 의령경찰서 궁유지서 소속의 우범곤 순경이 예비군 무기고에서 총기를 무단 반출해 주민들을 쏘기 시작한 것.우범곤이 총기를 무단 반출한 데는 내연녀와의 싸움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내연녀 전 씨가 우범곤의 가슴에 앉은 파리를 잡으려다 그의 단잠을 깨운 게 원인이었다.내연녀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경찰서로 향한 우범곤은 무기고에서 소총을 꺼내 지나가던 행인을 쐈다.이후 그는 마을의 유일한 통신 수단을 제거하기 위해 우체국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우체국 직원과 전화교환원을 살해했다.집집을 돌아다니며 차례로 주민들을 살해하기 시작한 그는 90여 명을 살상(사망 62명)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이 끔찍한 사건으로부터 35년이 흐른 지금, 우범곤의 이야기를 다룰 영화가 나홍진 감독에 의해 제작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전해져 대중의 관심을 얻고 있다.온라인속보팀 윤형식기자 onlinenews@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핫!영상] 사자 11마리와 싸워 살아남은 코끼리ㆍ홍상수-김민희 행복, 세 번 멍든 홍상수 아내 “지금 죽을 맛이다”ㆍ`SM할로윈 파티` 태연, 지드래곤과 열애설 부인 후 모습ㆍ박봄, 성형변천사 “예뻤던 얼굴 어디가고…”ㆍ송해, 기업은행과 `5년 인연` 굿바이 한 진짜 속사정ⓒ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