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VAV 새단장…제 2의 방탄소년단 꿈꾼다
보이그룹 VAV가 그룹 내에 대대적인 변화를 꾀했다.

지난해 멤버 샤오, 제한, 겨울이 팀을 떠나게 되면서 내부적인 혼란을 겪은 VAV는 스타 프로듀서 라이언 전을 만나 새로운 날개를 달았다. 새 멤버 지우, 로우, 에이노의 합류도 합류해 7인조로 팀도 재정비했다.

VAV는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판스퀘어에서 열린 디지털 싱글앨범 '비너스(Dance with me)'컴백 쇼케이스에서 끈끈한 팀워크를 과시하며 컴백 소감을 전했다.

"가장 좋았던 건 새 멤버들이 합류하면서 팀의 에너지를 불어넣어주지 않았나 싶다. 특히 안무가 다채롭게 바꼈다. 이번 곡이 난이도가 있는 곡이라 준비하는 과정에서 힘들었다. 지난번보다 100배는 더 열심히 준비한 것 같다. 많이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세인트 반)

특히 이날 VAV를 응원하기 위해 라이언 전이 쇼케이스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그는 "대부분 SM엔터테인먼트 가수들과 작업했다. 신인그룹 VAV는 새로운 도전"이라며 "요즘 아이돌은 어둠이 몰려오는 것 같은 콘셉트를 많이 하는데 좀 더 새롭게 해보고 싶어서 펑키한 곡을 접목시켰다. 노력하는 친구들이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VAV의 음악 색도 밝아졌다. 타이틀곡 '비너스(Dance with me)'는 펑키한 비트 위에 메이저 풍의 멜로디를 더해 강한 중독성을 일으키는 노래다.

2월 가요계 컴백대란 합류를 알린 VAV는 롤모델로 지목한 그룹 방탄소년단과의 만남에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방탄소년단) 정말 잘하셔서 항상 존경하고 있다. 저희도 열심히 해서 잘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VAV의 새 싱글 앨범 '비너스'는 18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