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5·토트넘)의 골 침묵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에만 4골을 몰아친 발끝이 이달 들어선 침묵하고 있다.

손흥민은 12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토트넘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82분을 뛰었다. 하지만 기대한 득점포는 터뜨리지 못했다. 두 차례 시도한 유효슈팅이 모두 골키퍼에게 막혔다. 토트넘은 0-2로 완패하며 최근 이어진 무패행진을 11경기(9승2무·컵대회 2승 포함)에서 멈췄다.

손흥민은 지난달 치른 6경기(정규리그 4경기·컵대회 2경기)에서 4골을 쏟아냈다. 정규리그에선 1골에 그쳤지만 FA컵 2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으며 펄펄 날았다. 하지만 이달 들어선 3경기째 침묵을 지켰다.

이선우 기자 su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