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일기 나영석 (사진=CJ E&M)


신혼일기 나영석PD가 안재현, 구혜선 커플의 섭외 과정을 전했다.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는 tvN 새 예능 '신혼일기'의 기자간담회가 나영석PD와 이우형PD, 김대주 작가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나영석 PD는 "안재현을 '신서유기'를 통해 알게됐는데, 그의 결혼 소식을 기사를 통해 접하게 됐다. 그에게 '밥을 사주겠다'며 불렀는데 그때 구혜선 씨도 처음 만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시 둘의 모습을 보며 예능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설득의 과정이 오래 걸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나영석 PD는 "사흘 정도 후 '우리에게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하며 출연하고 싶다고 말했다"며 "그런데 막상 촬영을 시작한 후에는 부담이 왜 없었겠나. 사적인 영역을 공개하는 게 쉽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혼일기'는 나영석 PD의 신규 프로젝트로, 가상 연애와 가상 결혼이 아닌 실제 연예인 부부의 리얼한 신혼 생활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오는 3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김경식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