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최순실 (사진=해당방송 캡처)


특검이 최순실 씨가 미얀마 원조사업에 개입한 정황을 새롭게 포착했다.

30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미얀마 원조사업에 개입한 정황을 새롭게 포착해 수사에 나섰다.

이날 특검팀은 소환에 불응한 최씨를 미얀마 원조사업 관련 알선수재 혐의로 체포영장을 청구하며 강제조사에 나서는 한편, 유재경 주미얀마대사를 오는 31일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한다고 밝혔다.

특검대변인 이규철 특별검사보는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내일 유재경 주미얀마대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할 예정"이라며 "조사 사항은 최순실이 미얀마 공적개발원조사업과 관련해 개인적 이득 혐의와 관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순실 씨에 대해 "최순실을 알선수재 혐의로 조사를 위해 소환했으나 정당한 이유 없이 불응했다"며 "금명간 위(알선수재) 혐의로 체포영장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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