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에 '토론 DNA' 심는 정몽규 회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박2일 기업문화혁신 워크숍
부동산 디벨로퍼로 변신 중인 현대산업개발의 정몽규 회장이 기업문화 혁신에 나섰다. 조직 내 남아 있는 수직적이고 권위적인 문화를 타파하고 수평적인 토론문화를 정착시켜 국내 1위의 개발회사로 도약하기 위해서다.
정 회장은 지난 12~13일 부산 파크하얏트호텔에서 ‘HDC 기업문화 혁신 워크숍’을 열고 계열사 사장단 및 임원 54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과 발표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창립 40주년 기념사에서 “끊임없는 변화와 독창성으로 HDC만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자”고 강조한 데 이어 첫 시작으로 창조적인 기업문화 만들기에 나선 것이다.
이날 행사에선 종전 일하던 방식과 회의 및 토론문화 개선이 화두였다. 워크숍을 통해 조직원들이 ‘퍼실리테이션 스킬’(사람 사이의 상호작용이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해 창조적인 성과를 끌어내는 리더십 기술)을 익히고 수평적 회의문화 경험과 계획을 공유했다. 회의 준비, 회의 진행 방법, 의사결정과정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토론도 이뤄졌다.
정 회장은 “경청, 솔선수범, 피드백 등은 당연히 지켜야 할 것들이지만 기본을 실천하는 게 더 어렵다”며 “각자 개성이 다른 사람이 모여 있는 조직인 만큼 수평적인 토론문화 구축을 통해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정 회장은 지난 12~13일 부산 파크하얏트호텔에서 ‘HDC 기업문화 혁신 워크숍’을 열고 계열사 사장단 및 임원 54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과 발표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창립 40주년 기념사에서 “끊임없는 변화와 독창성으로 HDC만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자”고 강조한 데 이어 첫 시작으로 창조적인 기업문화 만들기에 나선 것이다.
이날 행사에선 종전 일하던 방식과 회의 및 토론문화 개선이 화두였다. 워크숍을 통해 조직원들이 ‘퍼실리테이션 스킬’(사람 사이의 상호작용이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해 창조적인 성과를 끌어내는 리더십 기술)을 익히고 수평적 회의문화 경험과 계획을 공유했다. 회의 준비, 회의 진행 방법, 의사결정과정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토론도 이뤄졌다.
정 회장은 “경청, 솔선수범, 피드백 등은 당연히 지켜야 할 것들이지만 기본을 실천하는 게 더 어렵다”며 “각자 개성이 다른 사람이 모여 있는 조직인 만큼 수평적인 토론문화 구축을 통해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