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서울 서민 아파트 값 하락…정부 규제완화 후 2년 반 만에 처음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울지역 서민형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이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이후 2년 반 만에 첫 하락했다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울지역 서민형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이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이후 2년 반 만에 첫 하락했다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울지역 서민형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이 2년 반 만에 하락했다.

    2014년 8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이후 처음이다. 정부는 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각각 70%와 60%로 완화했었다.

    9일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동향조사 자료를 보면 2분위 평균 아파트 가격은 지난해 12월 3억9317만원으로, 전월인 11월(3억9604만원)에 견줘 287만원 떨어졌다.

    2분위는 서울 아파트 가격을 5등급으로 나눴을 때 하위 20~40%에 해당한다.

    서울지역의 3분위(하위 40~60%) 아파트 매매가도 지난해 12월 하락했다.

    작년 11월 5억694만원을 찍은 후 다음 달인 12월 5억666만원으로 29만원 떨어졌다. 3분위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 4월 한 차례 하락한 적이 있어 정부의 LTV·DTI 규제 완화 후 두 번째 하락이다.

    전체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도 상승폭이 둔화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 12월 전월대비 160만원 올랐다. 이전 석 달 치(9~11월)를 기준으로 매월 평균 707만원씩 상승한 것에 견줘 4분의 1토막이 난 셈이다.

    이는 서울 아파트의 주택거래량이 줄어든 데다가 정부의 가계부채 후속대책, 시장금리 인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생활인프라 완성된 운정신도시에 ‘힐스테이트 더 운정’ 입주

       지난 9월부터 총 3,413가구의 대단지 ‘힐스테이트 더 운정’ 입주가 본격화하면서 파주 운정신도시의 생활인프라도 완성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

    2. 2

      [김성훈의 지속 가능한 공간] 바다와 산을 엮어보자…'부산형 지속 가능한 도시' 전략

      며칠 전, 부산에 역사적인 순간이 찾아왔다. 해양수산부가 세종시가 아닌 부산으로 정식 이전 개청하며 명실상부 국제 해양 수도로서의 위상이 확고해진 것이다. 거기에 더해 세계디자인수도(WDC) 선정, 북극항로 개발이라...

    3. 3

      잠실5, 조합원 양도 제한…재건축 투자 막힌다

      서울 강남권 대표 재건축 단지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의 조합원 지위 양도가 다시 어려워졌다. 조합의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 후 재건축 사업이 재개돼 양도 제한이 다시 적용됐기 때문이다. ‘국민평형&rsquo...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