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협회장들은 올 한 해 주택건설시장에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가 필요하다며 정부에 시장친화적 정책을 요청했다.

최삼규 대한건설협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건설산업이 한국 경제의 성장동력 역할을 이어가야 한다”며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자”고 말했다.

중견 건설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는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최근 심광일 석미건설 대표로 수장이 교체됐다. 심 신임 회장은 취임 뒤 첫 신년사에서 “주택시장 활성화 대책을 정부 당국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시장친화적인 주택정책이 시행되는 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문주현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장은 “정부의 금융규제, 미국 금리인상 등의 여파로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될 가능성이 높지만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아이디어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