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평택 세교지구 '힐스테이트 평택 3차' 이달 분양
[이소은 기자] 현대건설이 경기도 평택시 세교지구 3-1블록에 지을 아파트 ‘힐스테이트 평택 3차’ 542가구를 내달 분양한다.

힐스테이트 평택 3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7개동, 전용면적 64~84㎡ 총 542세대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으로 △64㎡ 67세대, △73㎡ 192세대, △84㎡ 283세대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평택 1차(822세대)에 이어 2차(1,443세대), 3차(542세대)로 이어지는 총 2807세대의 매머드급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의 마지막 완성 단지로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 물량이 100%를 차지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힐스테이트 평택 3차가 위치하는 세교지구는 경기도 평택시 세교동 35번지 일원, 43만6000여㎡의 부지에 조성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평택 도심지역과 인접해 풍부한 생활·교통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개발이 완료되면 총 3400여 세대, 약 1만여명에 달하는 인구를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잔디광장, 축구장, 족구장, 배드민턴장이 들어서는 은실근린공원을 비롯 근린공원 2개소가 인근에 조성돼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는 게 이 단지의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 내 조경면적을 30% 이상 높게 계획한 점도 특징이다.

지역 내 다른 택지지구와 달리 도심과 붙어있어 이미 갖춰진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가까운 거리에 이마트 지제역점, 법조타운, 평택시청, 평택세무서, 보건소,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 평택성모병원 등이 있다. 세교중, 평택여고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며 도보권에 초등학교가 신설 예정이다.
현대건설, 평택 세교지구 '힐스테이트 평택 3차' 이달 분양
인근 고덕산업단지를 비롯해 평택일반산업단지도 가까운 직주근접형 단지로 배후수요가 풍부하다는 평가다. 총 395만㎡ 규모의 고덕산업단지에는 차세대 반도체 및 바이오, 의료기기 등의 업종이 들어서 약 3만여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3만여 명이 상주하는 아산테크노밸리와 인접해 있고, 삼성전자에서만 일자리 3만여개, 인구 10만여명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

평택 도심을 가로지르고 수원을 거쳐 서울까지 이어지는 1번 국도와 45번 국도가 인근에 있어 도로 교통망이 편리하다. 2018년 완공될 예정인 고덕산단 진입도로 사업은 1번국도와 고덕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신설되는 진입도로로 총 2.79km의 왕복 4차선으로 계획돼 있다. 이 도로는 삼성전자 진입로와 바로 연결되어 관련 종사자들의 출퇴근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서울 지하철 1호선과 올해 12월 개통 예정인 SRT를 이용할 수 있는 지제역이 가깝다. 이 역이 개통하면 서울 수서역까지 20분 대 이동이 가능해져 서울 강남권을 비롯해 동탄과 판교, 분당 등으로의 이동이 수월해진다. 시외와 시내를 연결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도 생겨 지역 내 교통도 좋아질 전망이다.

미군부대 이전도 굵직한 개발호재다. 주한미군은 오는 2017년까지 미군 관계가족, 개인, 관계자 등이 캠프 험프리(평택 미군기지)로 이전할 예정이다. 주한 미군기지 이전이 완료되면 4만4000여명이 이주하게 되며 직·간접적 경제효과가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평가된다.

단지는 일조권, 채광 등을 고려해 남향 위주로 배치한다. ㄷ자형 배치로 사생활 보호에도 신경을 썼다. 전체 542가구 중 50% 이상을 4베이 혁신평면으로 설계할 계획이다. 가구 내부는 주택 타입에 따라 자녀방의 학습공간을 강화한 평면을 선보이며 일부 주택형은 자녀방 2개소에 별도의 학습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각 개별 현관에는 현관안심 카메라가 설치되어 센서 감지를 통해 거동 수상자를 촬영, 이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택배기사를 만나지 않고도 택배를 받을 수 있도록 무인택배 시스템을 도입해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아이들이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바닥분수와 연계한 테마놀이터가 적용된다. 입주민의 건강을 위한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등을 비롯해 건식 사우나도 마련된다. 순환산책로와 테마정원 등 주민휴게공간도 마련되며, 입주민의 건강을 위한 체력단련시설과 배드민턴장이 있는 주민운동공간도 제공된다.

스마트폰앱을 통해 조명, 가스, 난방 등의 원격제어 및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 할 수 있는 힐스테이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HEMS)으로 관리비를 절약할 수 있다. 한번의 터치만으로 보안, 엘리베이터 호출, 일괄소등, 가스차단, 난방 외출모드 설정이 가능하며 세대 내 마련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날씨정보, 주차위치, 엘리베이터 대기층 확인이 가능하도록 원터치 스마트 시스템도 적용된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SRT 지제역이 개통되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좋아지고 인근으로는 고덕산업단지와 국도 1호선을 연결하는 진입도로 사업도 2018년 완공 예정에 있어 고덕산업단지 내로의 출퇴근도 편리해지는 등 미래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현장인근인 경기도 평택시 세교동 14-4번지 일원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9년 1월 예정이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