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공부하는 힘 길러주는 커리큘럼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 설명회 및 초등캠프 개최
도심형 대안학교 서울국과인학교, 자기주도학습으로 눈길
스스로 생각하고 공부하는 힘인 자기주도학습력에 대한 관심이 학부모들 사이에서 자녀교육의 대세로 자리잡은 요즘, 제도권 교육에서도 자유학기제를 도입하는 등 지금까지의 획일적인 주입식 교육을 탈피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제도권의 교육기관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대안학교들이 새로운 교육의 해법으로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2009년에 개교한 보기 드문 도심 속 기숙형 대안학교인 서울국과인학교가 큰 관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도시형 대안학교인 서울국과인학교는 자기주도학습 능력 향상에 특화된 학교라 해도 무방할 만큼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둔 교육이 이루어진다.

함께 기숙사 생활을 하는 20여명의 학생들이 스스로 자기주도학습 플래너를 작성하여 자유롭게 각자의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며, 홍천에 위치한 자연생태학교의 시설을 활용한 집중화 수업도 학생들 스스로 부족한 과목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책 중 하나다.

특히 7대 특성화 교육(△과학•수학특성화 △어학특성화 △국제감각특성화 △사회특성화 △기술특성화 △건강특성화 △예능특성화)을 통해 다양한 분야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선택에 대한 발판을 마련함으로써 학생들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학생들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바탕으로 골드버그창작대회 금상,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에 학국 대표로 참가해 특별상 수상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학교는 또한 독서교육을 중시하는 학풍에 따른 독서논술과 독서활동과 서울의 중심인 종로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이루어지는 역사와 문화 체험교육을 통해 사고력과 사회성을 함양하고, 학생들이 자치기구를 조직하고 스스로 기획, 진행하는 '우리의 날' 행사를 통해 창의성과 책임감을 기르는 자리도 마련하고 있다.

국제 사회의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세계화교육도 활발하다. 다양한 영어교육 프로그램과 제2외국어교육(일본어, 중국어), 세계 각국 자매결연학교와의 교류를 통해 국제감각과 리더십 함양에 힘쓰는 한편 11~12월에는 7대 특성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서울국과인학교 국제교환학생 프로그램(IESP)을 진행해 다채로운 문화체험과 홈스테이를 경험할 수 있게 한다.

현재 서울국과인학교는 2017년도 입학생을 모집하며 하반기 입학 설명회를 앞두고 있다. 입학설명회 일정은 △11월 5일 인체과학박물관(일산, 3호선 대화역), 생명과학박물관(목동, 5호선 오목교역) △11월 13일 인간과로봇과학관(잠실, 2호선 신천역), 마이크로과학관(분당, 분당선 정자역) △11월 19일 대전 둔산동(굿모닝 스터디) △11월 26일 서울국과인학교(종로 명륜동)에서 마련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서울국과인학교의 커리큘럼과 시설, 교육방침 등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아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서울국과인학교는 몇해전부터 학교의 뛰어난 인프라와 교육프로그램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초등캠프도 진행하고 있다. 초등학교 4~5학년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캠프는 해마다 흥미로운 주제와 알찬 커리큘럼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 겨울에는 ‘나에게 맞는 직업찾기 캠프’(2017.1.16~18)와 ‘발명과학융합캠프’(2017.1.18.~20)가 예정되어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