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국민 뜻 받들면 통합 길 열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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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가 무엇보다 우선"
야권 통합·단일화 의지 드러내
야권 통합·단일화 의지 드러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정권교체는 당이나 정치인 개인을 뛰어넘어 이 시대에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하는 숙명적 과제”라며 “정권교체가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광주 그린카진흥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희망을 주는 정부를 만들겠다는 국민의 간절함을 받들어 노력하다 보면 통합이든 단일화든 길이 보일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지난달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모 행사에서도 “지난 총선 과정에서는 야권이 서로 경쟁했지만, 어떤 방식이든 함께 힘을 모아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내겠다”고 야권 통합 및 단일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안희정 충남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 등 당내 다른 대권 주자들에 대해 “국민으로부터 신망받고 지지받는 대선주자군이 여러 명 있다는 것이 우리 당의 강점”이라며 “차세대 지도자가 될 분들이 국가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경쟁하는 것은 우리 당과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환영할 일”이라고 했다.
문 전 대표는 광주 방문 취지에 대해 “우리가 ‘호남 민심’을 많이 말하지만, 더 겸허하게 다가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민심을 말하는 것보다 호남에 도움이 되는 비전과 정책을 마련하고 실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
문 전 대표는 이날 광주 그린카진흥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희망을 주는 정부를 만들겠다는 국민의 간절함을 받들어 노력하다 보면 통합이든 단일화든 길이 보일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지난달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모 행사에서도 “지난 총선 과정에서는 야권이 서로 경쟁했지만, 어떤 방식이든 함께 힘을 모아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내겠다”고 야권 통합 및 단일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안희정 충남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 등 당내 다른 대권 주자들에 대해 “국민으로부터 신망받고 지지받는 대선주자군이 여러 명 있다는 것이 우리 당의 강점”이라며 “차세대 지도자가 될 분들이 국가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경쟁하는 것은 우리 당과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환영할 일”이라고 했다.
문 전 대표는 광주 방문 취지에 대해 “우리가 ‘호남 민심’을 많이 말하지만, 더 겸허하게 다가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민심을 말하는 것보다 호남에 도움이 되는 비전과 정책을 마련하고 실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