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사진=에이스토리)


‘판타스틱’ 김현주와 주상욱의 반전 과거가 공개된다.

3일 JTBC 새 금토드라마 ‘판타스틱’ 측이 김현주와 주상욱의 햇병아리 신인시절의 모습이 담긴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장르물의 대가 이소혜(김현주 분)와 우주대스타 류해성(주상욱 분)의 12년 전 풋풋하고 햇병아리 같은 신인 시절의 모습을 담았다.

과거 회상 장면이지만 두 사람이 악연으로 남을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드러나는 장면. 류해성은 이소혜의 데뷔 단막극을 통해 연예계에 입문해 단번에 스타덤에 올랐지만, 예상치 못한 일로 서로에게 상처를 남긴 뒤 앙숙이 됐다.

사진 속 김현주는 긴 머리에 풋풋하고도 사랑스러운 외모로 눈길을 끈다. 뾰로통한 표정으로 누군가에게 말을 건네고 있지만 눈빛에는 왠지 모를 슬픔이 어려 있는 듯하다.

현재의 자뻑 허세남은 오간데 없고 수수하고 담백한 주상욱은 방안의 이야기를 들으며 충격에 빠진 듯 처참한 얼굴. 사진만으로도 감정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김현주와 주상욱의 남다른 연기 덕분에 두 사람의 사연은 더욱 궁금증을 높인다.

앞서 지난 2일 첫 방송된 ‘판타스틱’ 1회에서 12년 만에 ‘히트맨’으로 재회한 이소혜와 류해성은 사사건건 다투고 신경전을 벌이며 앙숙의 모습을 보였다.

서로에 대한 감정이 하루이틀 문제가 아님이 대화들을 통해 밝혀지기도 했다. 류해성이 “그 옛날 복수라도 하겠단 거냐?”고 묻자 이소혜는 “기억나네. 돈과 성공에 눈이 뒤집혀 신의를 저버린 신인”이라며 쏘아붙였다.

이에 류해성이 “그게 다가 아니다”라며 설명하려 했지만 이소혜는 듣지 않고 나가버리면서 두 사람의 과거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만나기만 하면 싸우는 두 사람 때문에 드라마가 엎어질 뻔 했지만 이소혜는 경제적 이유로, 류해성은 시력을 잃어가는 할머니를 위해 다시 드라마로 의기투합하게 된 상황. 과거의 인연을 딛고 두 사람의 앙숙 케미가 아슬짜릿한 로맨스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 상황에서 과거 인연을 담은 스틸컷이 공개되면서 호기심을 자극한다.

‘판타스틱’ 제작 관계자는 “이소혜-류해성, 세상 어디에도 없는 하드캐리 커플의 신파없고 가식없고 남은 시간도 없는 3無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시청자 웃고 울릴 오늘만 사는 로맨스에 많은 기대부탁드린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판타스틱’은 이판사판 ‘오늘만 사는’ 멘탈甲 드라마 작가 이소혜와 ‘똘끼충만’발연기 장인 톱스타 류해성의 짜릿한‘기한 한정 연애담’을 그린 예측불가 로맨틱 코미디다. 금일 저녁 8시30분 2회가 방송된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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