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트렌드] 산으로 바다로 관광객 '넘실'…레저형 부동산 분양 '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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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개발公 '알펜시아 리조트'
수익형 회원권 분양 중
매년 입회금의 1.4% 운영 수익
내년 완공 '라마다호텔&스위트'
2년간 확정 수익 보장에
중도금 50% 무이자 대출 혜택
서해종합건설, 서귀포 색달동에
주거형 리조트 조성 계획
수익형 회원권 분양 중
매년 입회금의 1.4% 운영 수익
내년 완공 '라마다호텔&스위트'
2년간 확정 수익 보장에
중도금 50% 무이자 대출 혜택
서해종합건설, 서귀포 색달동에
주거형 리조트 조성 계획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산과 바다로 휴가를 떠나는 관광객이 넘쳐나고 있다. 호텔·리조트업계도 덩달아 휴가지 숙박시설을 잡으려는 이들을 겨냥한 분양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동계올림픽 수혜지역 분양 많아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강원 평창군이 확정되면서 강원도가 4계절 관광 휴양지로 주목받고 있다. 강원도에선 동계스포츠, 패러글라이딩, 승마, 산악자전거(MTV), 래프팅 등 다양한 레저 체험이 가능하다. 가까이 동해 바닷가를 즐길 수 있어 각종 호텔·리조트가 지어지고 있다.
강원도개발공사는 평창군에서 ‘알펜시아리조트’ 수익형 회원권을 분양 중이다. 회원권 입회금은 1억~12억원대로 다양하다. 계약 기간(5년)이 끝난 뒤에는 전액 돌려받을 수 있다. 계약 기간에는 매년 입회금의 1.4%를 운영 수익으로 지급받는다. 회원권은 ‘풀 계좌’와 ‘하프풀 계좌’로 나뉜다. 풀 계좌는 알펜시아 골프장 연간 65~100회 이용과 120일의 리조트 객실 예약을 보장한다. 하프풀 계좌는 골프장 연간 30~50회와 연 60일의 리조트 예약이 가능하다. 2017년 12월 완공 예정인 ‘라마다호텔&스위트’는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에 지상 7층 총 678실로 조성한다. 2017년 완공될 서울~강릉 간 고속철도(KTX) 진부역에서 10분 거리이고 광주~원주 간 고속도로도 예정돼 있어 서울까지 50분대에 갈 수 있다.
이 호텔은 알펜시아리조트, 용평리조트 등의 다양한 레저 체험을 바로 앞에서 즐길 수 있으며 동해까지 1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부대시설로는 캠핑글램핑장, 실내외 돔승마장, 옥상 바비큐정원, 초대형 스파, 야외수영장, 유아·청소년 직업체험관 등을 갖췄다. 또한 줄기세포치료 기반 노화방지 의료센터가 들어서게 돼 분양자들에게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한다.
2년간 확정 수익을 보장하며 중도금 50% 무이자 대출, 연간 15일 객실 무료 이용권, 용평리조트와 인근 골프장 준회원 혜택, 전국 제휴 라마다호텔 이용권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한화리조트는 설악·해운대·평창·제주·사이판 등 국내외 직영 리조트 13곳을 이용할 수 있는 회원권을 한정 분양 중이다. 새로 가입한 회원은 연간 5~10일의 추가 이용 일수를 혜택으로 받는다. 숙박료 50% 추가 할인 및 워터파크와 레포츠, 조식뷔페 무료 이용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회원권은 이용 객실 수에 따라 2룸을 이용하는 스탠더드형(연간 28일), 딜럭스형(연간 40일)과 3룸을 이용하는 로열형(연간 30일)으로 구분한다.
대명리조트는 지난달 강원 삼척시에 ‘쏠비치호텔&리조트 삼척’ 문을 열고 회원권 분양에 나섰다. 삼척리조트 개장 기념으로 2~4년간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기명으로 신규 가입하면 객실료를 50% 할인받을 수 있다. 오션월드, 아쿠아월드, 퍼블릭골프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원룸으로 이뤄진 패밀리형(2000만원대)과 2룸을 갖춘 스위트형(3000만원대)이 있다.
이랜드그룹이 운영하는 ‘켄싱턴호텔&리조트’는 신규 회원으로 가입하면 리조트 객실료 주중 무료 및 주말 50% 할인(비수기 전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회원권은 패밀리부터 로열까지 선택 가능하다. 가격은 1350만~3410만원대다.
바닷가 낀 고급 주거·레저시설 분양 활발 서해종합건설은 제주 서귀포시 색달동에 주거형 리조트인 ‘제주 중문 씨사이드 아덴 콘도미니엄’을 하반기 중 조성할 계획이다. 이 리조트는 제주 중심지인 중문관광단지에 들어선다. 호영개발이 시행을 맡았다. 공급면적 135~230㎡ 190실로 이뤄진다.
제주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꼽히는 중문관광단지는 관광객이 꾸준한 지역이다. 이 리조트는 색달해변을 끼고 있어 바다 조망을 확보했다.
제주 본래의 지형적 특색을 살린 설계를 시도했다. 돌담, 백사장, 갈대, 바다 등 제주 지역성을 고려한 색채 계획을 반영했다.
분양 관계자는 “제주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중국에서 투자자가 몰리는 지역”이라며 “포화 우려가 나오는 단기 숙박용 호텔보다 새로운 형태인 주거형 리조트는 틈새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계약자는 제주 아덴힐골프장, 안성CC(가칭·시공 중)를 할인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승마·요트·사격은 물론 유명 관광지를 싸게 이용할 수 있는 할인권을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콘도미니엄은 5명 이상이 1실을 소유할 수 있지만 이 단지는 2명 이상이면 된다. 분양가는 실당 7억7500만~14억6500만원이다.
부산 해운대에서는 엘시티PFV가 국내 최초 6성급 호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엘시티 더 레지던스’를 분양하고 있다. 외국인부동산투자이민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중국, 일본 등 외국인 투자자도 청약에 다수 참여하고 있다. 이 레지던스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변에 있는 엘시티 3개 타워 중 가장 높은 101층 랜드마크타워의 22~94층에 총 561실과 부대시설로 구성된다.
엘시티 더 레지던스는 같은 랜드마크타워에 들어서는 6성급 롯데호텔의 다양한 호텔 서비스, 멤버십 혜택 등을 누릴 수 있다. 워터파크, 스파 등 엘시티 내의 레저·휴양시설 이용 시 입주민 혜택도 받는다. 내부는 독일산 주방가구 및 빌트인 가전, 프랑스산 이동가구(소파, 테이블세트, 침대 등), 거실 전동커튼, 거실 대형 LED TV, 전 침실 6성급 호텔 수준의 침구, 마스터 욕실의 월풀욕조와 TV 등 생활에 꼭 필요한 가구 및 가전기기 등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풀퍼니시드(full-furnished) 인테리어를 적용한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동계올림픽 수혜지역 분양 많아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강원 평창군이 확정되면서 강원도가 4계절 관광 휴양지로 주목받고 있다. 강원도에선 동계스포츠, 패러글라이딩, 승마, 산악자전거(MTV), 래프팅 등 다양한 레저 체험이 가능하다. 가까이 동해 바닷가를 즐길 수 있어 각종 호텔·리조트가 지어지고 있다.
강원도개발공사는 평창군에서 ‘알펜시아리조트’ 수익형 회원권을 분양 중이다. 회원권 입회금은 1억~12억원대로 다양하다. 계약 기간(5년)이 끝난 뒤에는 전액 돌려받을 수 있다. 계약 기간에는 매년 입회금의 1.4%를 운영 수익으로 지급받는다. 회원권은 ‘풀 계좌’와 ‘하프풀 계좌’로 나뉜다. 풀 계좌는 알펜시아 골프장 연간 65~100회 이용과 120일의 리조트 객실 예약을 보장한다. 하프풀 계좌는 골프장 연간 30~50회와 연 60일의 리조트 예약이 가능하다. 2017년 12월 완공 예정인 ‘라마다호텔&스위트’는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에 지상 7층 총 678실로 조성한다. 2017년 완공될 서울~강릉 간 고속철도(KTX) 진부역에서 10분 거리이고 광주~원주 간 고속도로도 예정돼 있어 서울까지 50분대에 갈 수 있다.
이 호텔은 알펜시아리조트, 용평리조트 등의 다양한 레저 체험을 바로 앞에서 즐길 수 있으며 동해까지 1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부대시설로는 캠핑글램핑장, 실내외 돔승마장, 옥상 바비큐정원, 초대형 스파, 야외수영장, 유아·청소년 직업체험관 등을 갖췄다. 또한 줄기세포치료 기반 노화방지 의료센터가 들어서게 돼 분양자들에게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한다.
2년간 확정 수익을 보장하며 중도금 50% 무이자 대출, 연간 15일 객실 무료 이용권, 용평리조트와 인근 골프장 준회원 혜택, 전국 제휴 라마다호텔 이용권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한화리조트는 설악·해운대·평창·제주·사이판 등 국내외 직영 리조트 13곳을 이용할 수 있는 회원권을 한정 분양 중이다. 새로 가입한 회원은 연간 5~10일의 추가 이용 일수를 혜택으로 받는다. 숙박료 50% 추가 할인 및 워터파크와 레포츠, 조식뷔페 무료 이용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회원권은 이용 객실 수에 따라 2룸을 이용하는 스탠더드형(연간 28일), 딜럭스형(연간 40일)과 3룸을 이용하는 로열형(연간 30일)으로 구분한다.
대명리조트는 지난달 강원 삼척시에 ‘쏠비치호텔&리조트 삼척’ 문을 열고 회원권 분양에 나섰다. 삼척리조트 개장 기념으로 2~4년간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기명으로 신규 가입하면 객실료를 50% 할인받을 수 있다. 오션월드, 아쿠아월드, 퍼블릭골프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원룸으로 이뤄진 패밀리형(2000만원대)과 2룸을 갖춘 스위트형(3000만원대)이 있다.
이랜드그룹이 운영하는 ‘켄싱턴호텔&리조트’는 신규 회원으로 가입하면 리조트 객실료 주중 무료 및 주말 50% 할인(비수기 전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회원권은 패밀리부터 로열까지 선택 가능하다. 가격은 1350만~3410만원대다.
바닷가 낀 고급 주거·레저시설 분양 활발 서해종합건설은 제주 서귀포시 색달동에 주거형 리조트인 ‘제주 중문 씨사이드 아덴 콘도미니엄’을 하반기 중 조성할 계획이다. 이 리조트는 제주 중심지인 중문관광단지에 들어선다. 호영개발이 시행을 맡았다. 공급면적 135~230㎡ 190실로 이뤄진다.
제주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꼽히는 중문관광단지는 관광객이 꾸준한 지역이다. 이 리조트는 색달해변을 끼고 있어 바다 조망을 확보했다.
제주 본래의 지형적 특색을 살린 설계를 시도했다. 돌담, 백사장, 갈대, 바다 등 제주 지역성을 고려한 색채 계획을 반영했다.
분양 관계자는 “제주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중국에서 투자자가 몰리는 지역”이라며 “포화 우려가 나오는 단기 숙박용 호텔보다 새로운 형태인 주거형 리조트는 틈새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계약자는 제주 아덴힐골프장, 안성CC(가칭·시공 중)를 할인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승마·요트·사격은 물론 유명 관광지를 싸게 이용할 수 있는 할인권을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콘도미니엄은 5명 이상이 1실을 소유할 수 있지만 이 단지는 2명 이상이면 된다. 분양가는 실당 7억7500만~14억6500만원이다.
부산 해운대에서는 엘시티PFV가 국내 최초 6성급 호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엘시티 더 레지던스’를 분양하고 있다. 외국인부동산투자이민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중국, 일본 등 외국인 투자자도 청약에 다수 참여하고 있다. 이 레지던스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변에 있는 엘시티 3개 타워 중 가장 높은 101층 랜드마크타워의 22~94층에 총 561실과 부대시설로 구성된다.
엘시티 더 레지던스는 같은 랜드마크타워에 들어서는 6성급 롯데호텔의 다양한 호텔 서비스, 멤버십 혜택 등을 누릴 수 있다. 워터파크, 스파 등 엘시티 내의 레저·휴양시설 이용 시 입주민 혜택도 받는다. 내부는 독일산 주방가구 및 빌트인 가전, 프랑스산 이동가구(소파, 테이블세트, 침대 등), 거실 전동커튼, 거실 대형 LED TV, 전 침실 6성급 호텔 수준의 침구, 마스터 욕실의 월풀욕조와 TV 등 생활에 꼭 필요한 가구 및 가전기기 등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풀퍼니시드(full-furnished) 인테리어를 적용한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