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장 초반 하락세다.

19일 오전 9시5분 현재 두산중공업은 전날보다 550원(2.20%) 내린 2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62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8% 증가했고, 매출은 3.7% 감소한 5984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밝혔다.

성기종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연결 실적이 시장 평균추정치(컨센서스)보다 부진했다"며 "경기부진으로 자회사의 매출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다만, 양호한 수주와 수주잔고에 힘입어 두산중공업의 영업실적은 3분기부터 턴어라운드에 들어갈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신규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실적 성장을 이끌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