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지원자 45.0%…역대 최대 비율
행정직군 79.6대 1…기술직군 62.7대 1


인사혁신처(이하 인사처) 2016년 국가공무원 7급 공채시험 원서접수 결과 870명 선발에 6만6천712명이 지원해 7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경쟁률은 지난해 81.9대 1보다 다소 낮아진 수치다.

모집직군별 경쟁률을 보면 행정직군의 경우 718명 선발에 5만7천187명이 지원해 79.6대 1의 경쟁률을, 기술직군의 경우 152명 선발에 9천525명이 지원해 6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모집단위별로 보면 행정직군의 검찰직이 5명 선발에 2천442명이 지원해 가장 높은 경쟁률인 488.4대 1을 기록했다.

또 기술직군에서는 농업직이 8명 모집에 1천436명이 지원해 179.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처음 선발하는 일반행정의 인사조직 분야에서는 10명 선발에 2천894명이 지원해 289.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29.7세로 지난해(29.8세)와 비슷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57.7%(3만8천377명)로 가장 많았고, 30대 35.2%(2만3천456명), 40대 6.6%(4 천420명), 50세 이상 0.7%(459명) 등이었다.

지원자 가운데 여성의 비율은 45.0%(3만29명)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연도별 여성 지원자의 비율을 보면 2013년 44.5%(3만1천757명), 2014년 42.5%(2만6천60명), 2015년 44.4%(2만6천559명)이다.

또 지방인재 채용목표제가 적용되는 10명 이상의 모집단위에서 1만393명 지방인재가 지원했다.

지방인재 채용목표제는 지방대학 출신자가 선발예정 인원의 30% 이상이 되도록 조정하는 제도다.

7급 공채의 필기시험은 8월27일 전국 17개 시·도 80여개 시험장에서 실시될 예정이며, 시험장소는 8월19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공고된다.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jesus786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