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2시 21분께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지방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진앙의 위치는 북위 42도, 동경 141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10km로 추정됐다.

이 지진으로 홋카이도 하코다테(函館)에서 진도 6에 가까운 강한 흔들림이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이 평가하는 진도는 7이 최고다.

일본 기상청은 이 지진에 의한 쓰나미 우려는 없다면서, 여진에 주의하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대책실을 설치했다.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