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펀드 명품 자산운용사] 글로벌 생산기지 베트남 우량주 공략…한국투자신탁운용'한국투자 베트남 그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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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펀드 명품 자산운용사] 글로벌 생산기지 베트남 우량주 공략…한국투자신탁운용'한국투자 베트남 그로스'](https://img.hankyung.com/photo/201605/AA.11724911.1.jpg)
펀드가 설정된 지 석 달이 채 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420억원이 모였다. 판매채널이 늘어나면 더 많은 자금이 들어올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설정 이후 수익률은 3.66%, 최근 한 달간 4.29%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한 달간 코스피지수가 -2.61%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안정적이다.
![[명품 펀드 명품 자산운용사] 글로벌 생산기지 베트남 우량주 공략…한국투자신탁운용'한국투자 베트남 그로스'](https://img.hankyung.com/photo/201605/AA.11726739.1.jpg)
베트남은 국내총생산(GDP) 기준 45위의 이머징 국가다. GDP 순위는 높지 않지만 수출이 늘어나는 속도는 신흥국 가운데 가장 빠르다. 풍부한 천연자원과 젊고 값싼 노동력, 안정적 정치·경제 환경 등이 어우러진 결과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베트남은 지난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체결하며 수출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베트남에서 만들어진 물건을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 관세 없이 수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부동산 개방, 공기업 민영화, 은행권 자산건전화 등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증시 환경도 개선되는 추세다.
베트남그로스 펀드 운용팀은 전도 유망한 베트남 증시에서도 ‘옥’과 ‘석’을 가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선도기업 △중산층 출현에 따른 내수성장주 △글로벌 제조 기지화에 따라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업 등을 골라야 실패할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투운용은 ‘시중금리+α’의 수익을 추구하는 장기 투자자에게 베트남그로스 펀드를 권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와 꾸준한 경제 성장의 조화를 감안하면 10년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펀드로 활용하기에 적절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한투운용은 베트남과 인연이 깊은 회사로 꼽힌다. 국내 운용사 중 최초로 2006년 베트남 호찌민에 리서치 사무소를 열었다. 이후 10년간 꾸준히 현지 운용 역량과 네트워크를 쌓아왔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