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 부설 부동산직무교육 전문기관인 한국사회능력개발원은 일본 도쿄 주택임대시장을 둘러볼 연수단을 모집한다. 내달 14일부터 3박4일간 일정이며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임대주택 박람회를 관람하고 현지 부동산 관리업체와 사업지 방문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모집정원은 선착순 25명이며 비용은 250만원이다. (02)3210-3830~2
DL이앤씨는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아크로(ACRO)’의 주택전시관을 새로 단장했다고 12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아크로 주택전시관을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재구성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할 예정이다.아크로의 새 주택전시관은 방문객에게 주택전시관이 아닌 미술관에 온 듯한 느낌을 받도록 한다. 1층에 입장하는 순간부터 시선을 잡아끄는 조경 전시를 선보인다. 아크로에서의 차원이 다른 삶을 기대하게 만든다.2층에서 만나게 되는 모형 존은 조형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전시 환경으로 연출했다. 프라이빗 상담 공간과 휴식을 위한 카페테리아는 글로벌 리조트 라운지 스타일의 인테리어와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꾸며졌다.3층에서는 아티스트와의 협업 콘텐츠를 선보인다. 아크로의 프리미엄 조경 브랜드인 ‘아크로 가든 컬렉션’에서만 누릴 수 있는 일상의 순간들을 미디어 아트와 조경 전시로 감상할 수 있다. 전시에는 실제 아크로 단지 조경에 사용하는 억새류와 이끼류 등이 쓰였다.주택전시관 곳곳에는 아크로 조경을 상징하는 일러스트레이션이 장식돼 있다. 가구별 사이니지 역시 갤러리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액자 전시 방식과 섬세한 조명 연출로 차분하게 세대 평면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한다.실제 지난 6일 ‘아크로 리츠카운티’ 분양을 통해 공개된 주택전시관은 소비자로부터 아크로의 차별화된 가치를 집약적으로 담아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DL이앤씨는 새 주택전시관을 통해 아크로의 차별화된 공간 철학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지속해서 알린다는 계획이다.DL이앤씨 관계자는 “하이엔드 소비자의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분석과 빅데이
[프리미엄 콘텐츠 집코노미 - 집 100세 시대] “내년이면 65세 이상 고령자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섭니다. 국토부가 내년 공급할 총 25만가구의 공공주택 중 3000가구를 고령자를 위한 복지주택으로 내놓기로 했지만 이것으론 부족해요. 시니어 하우징을 늘리기 위한 방법은 단순합니다. 주택을 공급할 땅이 있으면 되죠. 그러기 위해선 공급 부지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민간 섹터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해야 합니다.”지난 6일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주최로 열린 시니어 시설 관련 정책토론회에서 최민아 LH 토지주택연구원 국토공간연구실 센터장이 한 말이다. 최 센터장은 “노인복지주택은 노유자시설에 지은 준주택이다 보니 주거 인가를 받아 주택시설로 공급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며 “노유자시설 용도로만 허용되는 땅을 찾아 공급해야 해 사실상 ‘집이 아닌 집’을 지어야 하는 제도적 한계가 있다 보니 시니어 주택 활성화가 어려운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공공이 새로운 건축법이나 주택법을 통해 메디컬 케어가 좀 더 강화된 유형을 포괄하는 노인의료주택 등 새로운 주택 형태로 용도나 주거 유형을 규정해 준다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기금 지원이 확대될 수 있어 민간의 사업 시행 여건이 좋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날 토론회는 '2025 초고령 사회 진입, 시니어 주거시설의 현재,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토론회에는 시니어 케어 기업 대표로 참석한 박재병 케어닥 대표를 비롯해 박동현 전 전국노인주거복지시설협회 회장, 최희정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 곽은경 컨슈머워치 사무총장, 허경민 국토교통부
내 집 마련이 어려운 것은 한국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미국에서도 집값과 모기지 금리가 오르고 매물까지 부족해 내 집 마련이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기존 주택을 사기 어려워지니 젊은층에서는 조립식 주택으로 눈을 돌리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아마존 등에서 수만달러면 소규모 조립식 주택을 주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조립식 주택은 현장에서 건설되는 전통적인 주택과 달리 공장에서 제작·배송됩니다. 전자상거래(이커머스) 기업 아마존에서 '프리패브 하우스'(prefab house) 또는 '모바일 하우스'(mobile house)라고 검색하면 다양한 조립식 주택을 보여줍니다. 10만달러에 달하는 고가의 조립식 주택부터 3000달러도 되지 않는 창고 형태도 있습니다.미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올해 9월 현재 미국 주택 중간가격은 40만4500달러로 15개월 연속 상승세입니다. 전통적인 주택과 비교하면 조립식 주택은 가격이 10분의 1 수준인 셈입니다. 모양, 크기, 색상 등을 맞춤형으로 제작할 수 있고 시공기간도 짧으며 교체 및 철거도 용이합니다. 친환경적이라는 점도 젊은 층의 수요를 늘리는 요인입니다. 미국 센서스국 자료에 따르면 전체 주택에서 조립식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6%라고 합니다. 올해는 9월까지 신규 조립식 주택 7만7000채가 공급돼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단점도 있습니다. 부동산인 일반 주택과 달리 조립식 주택은 동산으로 간주되어 감가상각이 빠르다는 점이 대표적입니다. 구입할 때 정부 보증 융자를 받을 수 없다는 점도 불리합니다. 민간에서 융자를 받더라도 신용대출에 준하는 고율 이자를 부담하는 등의 불리한 조건을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