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여야 3당의 신임 원내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정국 현안을 논의한다.

회동에는 새누리당에서 정진석 원내대표·김광림 정책위의장, 더불어민주당에서 우상호 원내대표와 오는 11일께 인선될 신임 정책위의장,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김성식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다.

박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와 회동하는 것은 현 정부 출범 후 이번이 일곱 번 째로, 이번처럼 원내지도부만 만난 것은 2014년 7월 10일 한 차례 있었다.

다음은 현 정부 출범 후 박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회동 일지다.

▲2013.4.12 = 박 대통령,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대위원장 등 지도부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하며 취임 후 야당 지도부와 첫 회동.
▲2013.9.16 = 박 대통령, 새누리당 황우여,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국회 사랑재에서 3자 회동…야당의 장외투쟁 47일째를 맞은 상황에서 정국 및 정기국회 정상화 방안 논의.
▲2014.7.10 = 박 대통령,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등 여야 원내지도부 4명과 청와대에서 만나 정국 현안, 국회 입법과제 등 논의.
▲2014.10.29 = 박 대통령, 정부의 새해 예산안 시정연설 직후 국회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이완구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우윤근 원내대표 등 여야 지도부와 1시간가량 별도 회동…새해 예산안 법정시한 내 처리 등 15개항 합의사항 발표.
▲2015.3.17 = 박 대통령,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청와대에서 회동, 중동 순방의 성과를 설명하고 경제살리기 등 민생 현안에 대한 여야 협조를 요청.
▲2015.10.22 = 박 대통령,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원유철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문재인 대표·이종걸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 등 정국 현안에 대해 논의.
▲2016.5.13(예정) = 박 대통령,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 등 여야 원내지도부 6명을 만나 20대 국회에서의 민생 현안을 논의할 예정.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lkb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