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나 기자 ] 전라남도 광양시에 최대 규모인 ‘호텔 락희 광양점’이 내달 4일 개관한다.

인근 지역에서는 가장 큰 규모로 225실을 갖추고 있다. 스탠다드, 디럭스, 스위트객실 등으로 구성된다. 해안가 바로 앞에 있어 광양만과 이순신대교 등을 조망할 수 있다.

풍부한 부대시설이 장점이다. 이탈리안레스토랑(2층), 스카이 라운지 바(15층), 커피숍(1층) 등 식음시설과 세미나홀/코인세탁실(지하 1층),비즈니스코너(1층), 휘트니스센터(2층) 등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시설에 걸맞게 호텔 락희는 특급호텔 출신 경영진을 영입했다. 비즈니스호텔의 품격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한다는 목표다.

오픈이 임박한 현재 인근 산업단지의 기업과 여행사, 단체 등의 예약 및 문의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광양제철, GS칼텍스 등 여수·율촌 화학단지 등 비즈니스 수요가 풍부하다. 여기에 광양항은 생산액 규모 연 200조원 국내 최대 산업클러스터로 개발될 예정이라 수요는 확장될 전망이다.

관광 수요도 있다. 이순신대교, 순천정원박람회, 여수 엑스포공원 등으로 관광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게 호텔측의 설명이다.

호텔 관계자는 "오는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숙박문의가 더욱 늘었다"며 "오픈과 가정의 달을 기념한 패키지와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패키지 등 다양한 상품을 내놨다"고 말했다.

한편 호텔 ‘락희’의 개발을 맡고 있는 ㈜흥복은 현대백화점, 청주산업단지, SK하이닉스 등 청주의 강남이라 불리는 흥덕구 복대동에 오는 9월 락희 청주점 준공을 앞두고 있다. 대덕테크노밸리, 창원, 당진 등 전국 산업단지 인근에 체인망을 갖춘 비즈던스 호텔을 공급했다.

자세한 문의는 호텔 락희(樂喜) 광양점(061-913-5000)이나 홈페이지(http://www.myhotellacky.com)를 통해 하면 된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