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부산항' 1순위 청약 마감…평균 경쟁률 85.17대 1
[이소은 기자] 올해 대림산업의 지방 첫 분양 사업지인 ‘e편한세상 부산항’이 최고 131.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공리에 청약을 마쳤다.

2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진행한 ‘e편한세상 부산항’의 아파트 1순위 청약접수 결과 40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당해 지역에서만 총 3만4068명이 청약을 신청, 평균 85.17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이 1순위에 조기 마감됐다.

가장 인기가 높았던 주택형은 전용면적 69㎡ C타입이다. 70가구 모집에 9220명의 청약자가 몰리면서 최고 131.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84㎡ A타입 110.88대 1 △84㎡ B타입 80.39대 1 △69㎡ A타입 63.96대 1 △69㎡ B타입 39.09대 1 △84㎡ C타입 13.2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홍배 대림산업 분양소장은 “주거 선호도가 높은 역세권 중소형 단지로 북항, 부산역 등 개발사업에 따른 프리미엄 기대감까지 반영돼 무난하게 청약을 마칠 것으로 기대했다”며 ”지역 수요자들이 큰 관심을 주신 만큼 향후 부산 도심을 대표하는 주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성실 시공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부산항’은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1-1구역 재개발 단지로 지하 4층~지상 36층, 4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69~84㎡ 752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22~28㎡ 187실로 구성된다. 아파트 청약 당첨자는 오는 28일에 발표하며, 당첨자계약은 5월 3일~6일 나흘간 진행된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전액(60%) 무이자로 융자 지원한다.

22일 모델하우스에서는 ‘e편한세상 부산항’ 오피스텔 청약접수를 받는다. 청약신청금은 500만원이다. 당첨자발표는 오는 23일, 당첨자 계약은 26일에 진행한다.

입주는 2019년 7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부산진구 범곡교차로 인근(범천동 5-4번지)에 마련됐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