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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 1분기 영업이익 6598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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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분기 대비 이익 2배 늘어
    중국 생산 감소로 철강값 오르고 계열사 구조조정 효과
    포스코, 1분기 영업이익 6598억
    포스코는 1분기에 전 분기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659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21일 공시했다. 포스코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8% 감소했지만 당초 증권업계 예상치(약 5500억원)보다는 20% 가까이 많다. 매출은 12조461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0.4% 감소했다.

    포스코의 영업이익이 늘어난 데는 중국 철강기업들의 생산 감소로 철강제품 판매단가가 높아진 게 영향을 미쳤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포스코는 지난 1월 열연제품 가격을 t당 2만~3만원 인상한 데 이어 다른 제품 가격도 올렸다”며 “철강제품 전체의 1분기 평균 판매단가는 전 분기보다 약 1만6000원 올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작년 12월 이후 철강 생산설비에 대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생산량이 줄면서 중국 내 열연 가격은 작년 12월 t당 296달러에서 지난달 말 369달러로 올랐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월드프리미엄(WP) 제품 판매량도 368만2000t으로, 전 분기보다 25만5000t 늘었다. 전체 철강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8%포인트 높아진 44.5%를 기록했다.

    지난해 7월 경영쇄신안 발표 이후 추진 중인 구조조정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발전부문 계열사인 제네시스를 매각하고, 러시아 법인을 청산하는 등 1분기에 6건의 구조조정을 시행했다.

    시장에선 철강제품 판매단가 인상으로 포스코의 실적 개선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 철강제품의 평균 판매단가 상승세는 2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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