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정동에 들어설 ‘e편한세상 부산항’ 모델하우스가 17일 내방객들로 붐비고 있다. 대림산업 제공
부산 수정동에 들어설 ‘e편한세상 부산항’ 모델하우스가 17일 내방객들로 붐비고 있다. 대림산업 제공
부산 아파트 분양시장의 청약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대림산업이 부산 수정동 초량1-1재개발구역에서 공급 중인 ‘e편한세상 부산항’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는 지난 15~17일 3일간 2만여명이 방문했다. 앞서 포스코건설이 이달 초 부산 연산동에서 분양한 ‘연산 더샵’ 아파트도 375가구 모집에 8만6206명이 몰려 평균 23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식을 줄 모르는 부산 청약 열기…e편한세상 견본주택에 2만 인파
전홍배 대림산업 분양소장은 “2014년부터 부산에서 분양 불패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주변에 변변한 신도시가 없는 데다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보니 기존 도심의 인기 주거지역이나 역세권에서 신규 분양되는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지하철 1호선 초량역 역세권인 이 아파트는 오는 21일 청약을 받는다.

포스코건설은 20일 경기 평택시 소사벌지구 C-1블록 ‘소사벌더샵’ 아파트 청약을 실시한다. 뉴코아아울렛(평택점), 굿모닝병원, 평택시청 등 생활편의시설과 소사벌지구 내 들어설 다양한 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주 또 전국에서 15개 단지가 모델하우스를 공개한다. 신영신도시개발과 대우건설이 충북 청주시 복대동 대농3지구에서 ‘청주 지웰시티 푸르지오’ 를 선보인다. 특수목적법인(SPC)인 유니시티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의 옛 39사단 부지에서 ‘창원 중동 유니시티’ 1차(1·2단지) 아파트를 내놓는다. GS건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등은 경기 고양시 고양관광문화단지 M1~M3블록에서 복합단지 ‘킨텍스 원시티’ 모델하우스를 공개한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