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중동 유니시티 1·2단지①규모]주거·자연·교육·생활 다 누리는 주거복합도시 2867가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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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단지-3·4단지 사이 중앙공원 조성 '공원 품은 단지'
"영남권 단일 브랜드 최대 규모 개발사업"
"영남권 단일 브랜드 최대 규모 개발사업"
[ 창원= 이소은 기자 ] 태영건설을 비롯한 컨소시엄으로 꾸려진 특수목적법인 유니시티가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중동 일원에 '창원 중동 유니시티' 1차를 공급한다. 오는 22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시내권에 오랜만에 들어서는 신규 아파트라 지역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도심에 들어섰던 아파트는 대부분 재건축 단지라 일반분양 물량이 극히 적었기 때문이다.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음에도 시내권에서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자 북면 등 외곽 지역에서 신규 아파트 공급이 활발했다.
이런 와중에 '창원 중동 유니시티'가 도심 서부권에 총 6100가구의 메머드급 단지로 들어서게 됐다. 단지가 들어서는 부지는 옛 39사단 터로, 39사단이 함안군으로 이전하면서 창원 도심의 마지막 대규모 주택용지로 남은 곳이다. 전체면적이 약 106만20830㎡에 달한다. 아파트 외에도 상업시설, 공공시설, 학교, 공원, 문화시설 등이 계획됐다.
단지는 4개 단지, 6100가구로 구성된다. 1·2단지 2867가구가 먼저 분양에 나선다. 3·4단지 3233가구는 오는 9월께 분양할 예정이다. 1·2단지의 분양가는 3.3㎡당 1300만원 이하로 책정될 전망이다.
창원시는 지난 15일 분양가심사위원회를 열어 전체 4단지 중 이달 분양하는 1·2단지에 대한 분양가를 결정했다. 결정된 분양가는 1단지는 3.3㎡당 1302만5000원, 2단지는 1306만9000원이다. 1단지는 2단지에 비해 대형평수가 많아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됐다는 설명이다.
발코니 확장비는 평균 3.3㎡당 56만원 신청됐으나 20%를 삭감한 평균 3.3㎡당 45만원 선으로 결정됐다. 분양가상한제는 지난해 철폐됐으나 이곳은 공공택지여서 분양가심사 대상이 됐다. ‘창원 중동 유니시티’ 1·2단지는 지하 3층~지상 42층, 20개동으로 들어선다. 일반 아파트 중에서는 창원 시내 최고층이다. 전용면적 59㎡부터 135㎡까지 다양한 평형이 구성돼 선택의 폭이 넓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이 전체의 67% 정도를 차지한다. 청약은 단지별로 나눠서 실시된다. 1단지 청약이 끝난 후 2단지 청약이 시작되며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단지 북측을 지나는 남해고속도로로의 접근이 쉽다.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차가 밀리지 않으면 부산 해운대까지 1시간 대 이동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차로 10분 거리에는 KTX 창원역이 있다.
창원 시내 및 산업단지로 이동하려면 도시를 지나는 창원대로와 원미대로, 의창대로를 이용하면 쉽다. 2017년 완공 예정인 팔룡터널이 뚫리면 인근 교통체증이 줄어들 것이라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등명산 자락에 들어서는 아파트인 만큼 쾌적한 주거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1·2단지와 3·4단지 사잇길에는 중앙공원이 폭 70m, 길이 500m로 조성된다. 아파트 뒤로 뻗은 등명산 자락에는 산책길 등이 설계된 사화공원도 마련된다. 두 공원을 합치면 여의도공원의 1.3배 크기에 달한다.
단지 중앙에는 스트리트형 단지 내 상가가 조성돼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1·2·3·4단지 상가를 한군데 모아 상가 집중도를 높일 계획이다. 서쪽 상업용지에는 대형 복합쇼핑몰과 유니시티 복합몰 어반브릭스(판매시설, 오피스, 오피스텔) 등이 예정돼있다. 초·중·고교 예정 부지도 단지와 맞닿아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할 전망이다.
동들은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전 동에 필로티를 설계해 저층 입주민들의 사생활을 보호할 뿐 아니라 개방감을 개선할 계획이다. 타입별로 가변형 벽체와 알파룸, 팬트리 공간 등 특화 설계를 도입한다. 커뮤니티 시설도 충분히 마련된다. 단지별로 어린이집, 다목적 실내체육시설, 휘트니스 및 스파, 실내골프장, 키즈·맘즈 카페, 작은도서관 등이 계획돼있다.
상가를 제외한 주차장을 모두 지하화해 지상에 차가 없는 아파트를 조성한다. 전체 주차공간을 법정 기준 넓이(2.3m)보다 20cm 넓은 2.5m 광폭으로 설계하고 가구 당 주차수를 약 1.9대까지 늘렸다.
분양 관계자는 "영남권 단일 브랜드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개발사업인 만큼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상당하다"며 "단지 내에서 주거, 자연, 교육, 생활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주거복합도시로 입주민들은 '원스톱 리빙 인프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입주는 2019년 6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창원시 의창구 중동 317번지에 마련된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시내권에 오랜만에 들어서는 신규 아파트라 지역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도심에 들어섰던 아파트는 대부분 재건축 단지라 일반분양 물량이 극히 적었기 때문이다.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음에도 시내권에서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자 북면 등 외곽 지역에서 신규 아파트 공급이 활발했다.
이런 와중에 '창원 중동 유니시티'가 도심 서부권에 총 6100가구의 메머드급 단지로 들어서게 됐다. 단지가 들어서는 부지는 옛 39사단 터로, 39사단이 함안군으로 이전하면서 창원 도심의 마지막 대규모 주택용지로 남은 곳이다. 전체면적이 약 106만20830㎡에 달한다. 아파트 외에도 상업시설, 공공시설, 학교, 공원, 문화시설 등이 계획됐다.
단지는 4개 단지, 6100가구로 구성된다. 1·2단지 2867가구가 먼저 분양에 나선다. 3·4단지 3233가구는 오는 9월께 분양할 예정이다. 1·2단지의 분양가는 3.3㎡당 1300만원 이하로 책정될 전망이다.
창원시는 지난 15일 분양가심사위원회를 열어 전체 4단지 중 이달 분양하는 1·2단지에 대한 분양가를 결정했다. 결정된 분양가는 1단지는 3.3㎡당 1302만5000원, 2단지는 1306만9000원이다. 1단지는 2단지에 비해 대형평수가 많아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됐다는 설명이다.
발코니 확장비는 평균 3.3㎡당 56만원 신청됐으나 20%를 삭감한 평균 3.3㎡당 45만원 선으로 결정됐다. 분양가상한제는 지난해 철폐됐으나 이곳은 공공택지여서 분양가심사 대상이 됐다. ‘창원 중동 유니시티’ 1·2단지는 지하 3층~지상 42층, 20개동으로 들어선다. 일반 아파트 중에서는 창원 시내 최고층이다. 전용면적 59㎡부터 135㎡까지 다양한 평형이 구성돼 선택의 폭이 넓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이 전체의 67% 정도를 차지한다. 청약은 단지별로 나눠서 실시된다. 1단지 청약이 끝난 후 2단지 청약이 시작되며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단지 북측을 지나는 남해고속도로로의 접근이 쉽다.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차가 밀리지 않으면 부산 해운대까지 1시간 대 이동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차로 10분 거리에는 KTX 창원역이 있다.
창원 시내 및 산업단지로 이동하려면 도시를 지나는 창원대로와 원미대로, 의창대로를 이용하면 쉽다. 2017년 완공 예정인 팔룡터널이 뚫리면 인근 교통체증이 줄어들 것이라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등명산 자락에 들어서는 아파트인 만큼 쾌적한 주거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1·2단지와 3·4단지 사잇길에는 중앙공원이 폭 70m, 길이 500m로 조성된다. 아파트 뒤로 뻗은 등명산 자락에는 산책길 등이 설계된 사화공원도 마련된다. 두 공원을 합치면 여의도공원의 1.3배 크기에 달한다.
단지 중앙에는 스트리트형 단지 내 상가가 조성돼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1·2·3·4단지 상가를 한군데 모아 상가 집중도를 높일 계획이다. 서쪽 상업용지에는 대형 복합쇼핑몰과 유니시티 복합몰 어반브릭스(판매시설, 오피스, 오피스텔) 등이 예정돼있다. 초·중·고교 예정 부지도 단지와 맞닿아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할 전망이다.
동들은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전 동에 필로티를 설계해 저층 입주민들의 사생활을 보호할 뿐 아니라 개방감을 개선할 계획이다. 타입별로 가변형 벽체와 알파룸, 팬트리 공간 등 특화 설계를 도입한다. 커뮤니티 시설도 충분히 마련된다. 단지별로 어린이집, 다목적 실내체육시설, 휘트니스 및 스파, 실내골프장, 키즈·맘즈 카페, 작은도서관 등이 계획돼있다.
상가를 제외한 주차장을 모두 지하화해 지상에 차가 없는 아파트를 조성한다. 전체 주차공간을 법정 기준 넓이(2.3m)보다 20cm 넓은 2.5m 광폭으로 설계하고 가구 당 주차수를 약 1.9대까지 늘렸다.
분양 관계자는 "영남권 단일 브랜드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개발사업인 만큼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상당하다"며 "단지 내에서 주거, 자연, 교육, 생활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주거복합도시로 입주민들은 '원스톱 리빙 인프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입주는 2019년 6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창원시 의창구 중동 317번지에 마련된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