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분양대전' 개막…올해 2만가구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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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래 최대 물량 공급
이달 힐스테이트·중흥 등 청약
아파트 값 2년만에 상승 전환
'빨대 효과' 지속 여부가 관건
이달 힐스테이트·중흥 등 청약
아파트 값 2년만에 상승 전환
'빨대 효과' 지속 여부가 관건


○역대 최대 규모 공급
세종시 신규 분양 예정 가구 수가 2만가구를 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2014년에는 1만2569가구, 작년엔 1만6615가구가 분양됐다. 공급 주체별로 보면 민간 건설사가 22개 단지를 내놓고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5개 단지를 선보인다.
가장 먼저 현대엔지니어링이 8일 1-1생활권 L2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세종3차’ 총 667가구를 분양한다. 세종시에서는 보기 드물게 중대형으로만 구성된 단지다. 시행사인 캡스톤의 장수영 대표는 “조기완판을 위해 분양가를 아주 저렴하게 책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지난해 설계 공모를 통해 당선된 4-1생활권 P1구역(신동아·롯데건설)과 P3구역(금성백조·포스코) 4개 단지와 1-5생활권·3-3생활권 주상복합 5개 단지, 1-1생활권 5개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아파트값 2년 만에 상승 전환

입주 물량이 올해 줄어들 예정이어서 전셋값 및 집값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올해 입주 예정 물량은 모두 8381가구다. 이는 작년(1만9224가구)의 43% 수준이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