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앙트완 성준 (사진=방송캡처)


‘마담 앙트완’에서 최수현 역을 맡은 성준이 완벽한 치유와 함께 종영을 맞이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마담 앙트완’에서는 성준이 ‘사랑은 없다’던 자신의 가설을 스스로 깨부수고 한예슬(고혜림 역)을 향한 진심 어린 사랑을 고백하며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특히 ‘마담 앙트완’ 마지막회에서는 성준이 극 중 모든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정 속에서 펼친 열연이 돋보였다.

사랑하던 혜림이 떠나고, 어린 시절 자신을 버리고 떠났던 엄마가 30년 만에 나타났지만 수현은 너무나도 담담한 상태를 보이며 오히려 불안감을 안겨줬다. 하지만 수현은 혜림에 이끌려 혼자였던 어린 시절의 자신과 마주하며 차츰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다.

이어 약속을 지키지 못해 미안하다며 생일날 찾아온 엄마 앞에서 모든 감정을 폭발시키며 오열하는 성준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모성애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또 성준은 자신이 3단계 실험과제로 설정해 놓았던 미션을 통해 혜림에게 멋지게 고백한 후 행복한 키스를 나누며 완벽하게 치유된 편안한 모습으로 극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마담 앙트완’ 속 성준은 냉철한 심리학자이지만 진정한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실험과 사랑 사이에서 치열하게 갈등하고, 어린 시절 받은 상처와 또 그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정까지 거치는 등 폭 넓은 감정의 변화를 겪는 최수현 캐릭터를 부드럽고 유연한 성준만의 색깔을 입혀 더욱 매력적으로 완성해냈다.

한편 성준은 조만간 차기작을 확정해 계속해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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