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시장의 하루 거래대금이 8일 사상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넥스 시장의 거래대금은 129억1천억원으로, 개장(2013년 7월1일) 이후 처음으로 100억원을 넘어섰다.

종전 거래대금 최고치는 작년 5월7일의 92억원이었다.

지두환 거래소 코넥스시장운영팀장은 "툴젠 등 일부 종목의 시간외 대량매매를 포함한 거래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넥스 시장은 개장 이후 거래대금과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들어 이날까지 코넥스 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27억4천만원으로, 작년(18억2천만원)보다 더 늘어났다.

2013년과 2014년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3억9천만원에 불과했다.

올해 하루 평균 거래량 역시 17만5천주로 작년(15만2천주)보다 증가했다.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hanajj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