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시장이 겨울철 비수기에 접어들었지만 매달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보장하는 수익형 부동산만은 여전히 인기다. 은행에 묶여있던 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분양현장의 모델하우스에는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역세권에 위치한 입지가 좋은 오피스텔, 상가에는 실수요자, 투자자들이 평일 주말 구분 없이 방문 행렬이 계속되고 있다. 역세권에 위치한 오피스텔은 직주근접성으로 젊은 직장인들의 수요가 많기 때문에 임대수익에 시세차익까지 노려볼수 있는 투자처 1순위로 손꼽힌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1~2인 가구가 급증하는 인구구조의 변화가 저금리기조와 맞물려 베이비부머를 중심으로 매달 따박따박 월세를 받을 수 있는 오피스텔 투자수요가 늘고 있다”며 “오피스텔의 공실률을 가장 낮출 수 있는 역세권 입지의 오피스텔을 고르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조언한다.
SG신성건설은 이러한 시기에 맞춰 KTX천안아산역과 1호선 아산역 초역세권에 ‘신성미소지움’ 오피스텔을 공급 중에 있다.
KTX천안아산역 신성 미소지움은 유동인구가 많은 더블역세권(아산신도시 배방지구 상업 12-2블록에)에 지하 5층~지상 24층 규모로 들어선다. 주거용으로 가치가 높은 투룸 오피스텔에다, 도보 출퇴근이 가능한 입지 조건을 갖춰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KTX천안아산역과 1호선 아산역이 모두 도보권내에 있는 더블역세권의 메리트를 자랑한다. 경부고속도로 천안IC와 가깝고 번영로와 삼성대로를 통해 천안시 내외곽으로 빠르게 연결되는 교통망도 갖췄다.
오피스텔 인근에 갤러리아백화점,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등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더블역세권의 교통편과 생활 인프라를 두루 갖춰, 오피스텔 입지로는 최고라는 평가다.
특히 KTX천안아산역 신성 미소지움 인근인 아산신도시 일대는 산업단지를 포함해 배후수요가 가장 풍부한 지역으로 꼽힌다. 삼성디스플레이시티,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등 첨단산업체가 밀집되어 있어 임대수요가 풍부하며, 14개 대학 상권으로 더욱 많은 유동 인구의 유입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아산시 2030 도시기본계획’이 충청남도의 승인에 따른 수혜로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아산시는 오는 2030년 인구 65만명에 지역의 중심성을 강화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 내포신도시, 세종시와의 연계체계가 강화된다. 이에 따르면 '아산 도시기본계획'은 목표연도를 2030년으로 삼고 도시 미래상을 삶의 질 제고와 일자리 창출, 그리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행복한 아산 만들기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여유로운 삶과 다양한 일자리가 있는 풍요로운 아산'으로 설정됐다. 2030년의 계획인구는 주간활동인구 5만 명을 포함해 65만 명으로 계획됐으며 지역의 중심성을 강화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1핵(온양) 5거점(아산신도시, 둔포, 인주, 도고, 송악)의 도시공간구조를 설정하고 수도권, 내포신도시, 세종시와의 연계체계 강화를 위해 1개의 주 발전축과 2개의 보조 발전축을 마련했다. 또한 아산시 전체를 4개의 생활권으로 구분해 생활권별 주요기능 및 발전전략을 마련하고 단계별 인구와 시가화 예정용지를 배분해 개발수요를 체계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KTX천안아산역 신성 미소지움 오피스텔은 지하 5층~지상 24층 규모로 지어진다. 계약면적 90~109㎡ 총 436실로 전 세대 투룸구조로 구성되었으며, 모델하우스는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1763번지(1호선 아산역 맞은편)에 조성됐다. 문의 1566-0373
올해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집값 급등기'였던 문재인 정부 때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16일 정부 공인 시세 조사 기관인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8.04% 올랐다.아직 이번 달이 남아 있으나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 전환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달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 전환하지 않으면, 올해 상승률은 2006년(23.46%) 이후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게 된다.서울 아파트값은 올해 2월 첫째 주부터 44주 연속 상승했고, 서울 전역을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10·15 대책 발표 전후에는 주간 상승률이 0.50%까지 치솟았다. 이후 4주 연속 상승 폭이 둔화했으나, 최근 들어 소폭 확대와 축소를 반복하고 있다.올해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집값이 가파르게 올랐던 문재인 정부 당시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부동산원 통계로 문재인 정부 집권 시기였던 2018년과 2021년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각각 8.03%, 8.02%였다.자치구별로는 올해 들어 이달 둘째 주까지 송파구(19.78%)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성동구(17.94%), 마포구(13.50%), 서초구(13.20%), 강남구(12.90%), 양천구(12.25%), 용산구(12.18%), 강동구(11.76%), 광진구(11.48%), 영등포구(10.06%) 순이었다.반면 같은 기간 노원(1.76%)·금천(1.15%)·강북(0.93%)·도봉(0.79%)·중랑구(0.70%)는 1% 안팎 상승에 그쳤다.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수도권 3기 신도시 중 규모가 가장 큰 경기 남양주 왕숙지구 청약에서 최근 처음으로 세 자릿수 경쟁률이 나왔다. 사전청약 신청자 이탈로 분양 물량이 늘었지만 젊은 실수요자가 몰리며 공공분양 단지마다 경쟁률이 뛰고 있다. 수도권 내 민간 공급은 줄고 분양가가 치솟는 데 따른 반사작용이란 분석이 나온다. 정부는 공공분양 수요가 많다는 판단 아래 내년 수도권 주요 입지에 2만900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남양주 첫 세 자릿수 경쟁률16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지난 12일 마감된 남양주왕숙 B-17블록 공공분양 일반공급에서 128가구 모집에 1만4023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109 대 1에 달한다. 앞서 진행한 특별공급에서 66가구 분양에 7476명이 몰려 11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과 비슷한 수치다.B-17블록은 사전청약 당첨자 403명 중 297명만 본청약을 신청해 미달 사태를 빚었다. 그러나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에는 젊은 수요자가 몰려 경쟁률이 높아졌다는 게 분양업계의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사전청약 부진은 본청약까지 기다리지 못한 이탈자가 많았기 때문”이라면서도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에는 당장 주택이 필요한 젊은 층이 나서 경쟁률이 치솟았다”고 설명했다.특별공급 중에서는 신혼부부·생애최초·신생아 전형의 경쟁률이 높았다. B-17블록 신혼부부 특별공급에는 9가구 모집에 2399명이 신청해 26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생애최초 공급 역시 13가구 모집에 2895명이 참여했다. 신생아 전형도 18가구 모집에 1413명이 몰려 경쟁률이 79 대 1에 달했다. 노부모 부양자 공급은 4가구 모집에 128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수도권 공공분양은 입주
서울 강남구 대치선경아파트가 대치동 일대 ‘49층 스카이라인’ 재건축 대열에 합류한다. 학군, 교통 등 입지 경쟁력이 탄탄해 시장의 관심을 끈다.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강남구는 다음달 15일까지 ‘대치선경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의 주민공람을 진행한다. 1983년 최고 15층, 1034가구로 지어진 이 단지는 최고 49층, 1586가구(임대주택 233가구 포함)로 탈바꿈한다.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물량이 56%인 888가구에 달한다.연면적 3900㎡ 규모 저류시설이 공공기여(기부채납)를 통해 조성된다. 추정비례율(개발이익률: 정비사업 후 자산가치를 종전 자산가치로 나눈 비율)은 85.01%로 추산됐다. 수도권 지하철 3호선 대치역과 수인분당선 개포동역이 두루 가깝다. 양재천과 접해 있다. 대치초와 대치동 학원가도 가깝다.옆 단지인 대치미도(2436가구)는 ‘우선미’(우성·선경·미도) 중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르다. 최고 49층, 3914가구(임대 756가구) 대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내년 1월 재건축추진위원장 선거가 예정돼 있다. 대치미도 맞은편에 있는 은마아파트도 49층까지 높이를 올린다. 주택 규모도 기존 4424가구에서 5893가구로 대폭 커진다. 공공주택이 총 1104가구다. 이 중 195가구는 정비사업 최초로 공공분양으로 내놓는다.‘우쌍’으로 불리는 지하철 학여울역(3호선) 인근 대치우성1차, 대치쌍용2차도 최고 49층 높이로 통합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대치동은 강남권 핵심 입지여서 정비사업 완료 후 미래가치가 높다”고 전했다.이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