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들이 말하는 '암보험'의 모든 것! 꼼꼼히 따져보고 비교하고 가입해야!
병은 언제나 예고 없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갑작스러운 목돈 지출에 자녀의 대학 등록금을 포기하거나 전세금을 빼는 극단적인 상황은 드라마에서나 나올 것 같지만, 사실 우리 나라 인구 3명 중 1명은 비싼 치료비에 치료를 포기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 가입하는 것이 ‘암 보험’이다. 다 똑 같아 보인다고 해도 주의할 사항과 가입하기 좋은 시기가 있다고 한다. 암 환자가 직접 말하는 암 보험 가입 시 주의할 사항은 무엇일까?

유방암에 걸려 얼마 전 직장을 그만 둔 A씨는 독신으로 지내온 터에 간병을 해줄 사람이 없었다. 비싼 치료비뿐만 아니라 간병인 고용도 신경 써야 하고 일을 쉬는 동안 생활비까지 부담이 되었지만 평소 꼼꼼하게 들어둔 보험 덕분에 숨통이 트였다. 실손보험으로 암 치료비를 보장 받았고, 암 보험 진단금이 목돈으로 지급되어 생활비, 간병인 고용에 쓸 수 있었기 때문이다. A씨가 암 보험을 가입할 당시 암 진단금 가입금액을 2천만원에서 4천만원으로 올려 가입해 둔 덕분에 좀 더 여유롭게 치료에 집중할 수 있었다. 보험금이 2배 이상 차이 나는 것에 비해 매달 보험료는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에 A씨는 암 진단금 한도를 충분하게 늘려 가입할 것을 권고 했다.

B씨는 암 보험 가입 당시 갱신형과 비갱신형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았다. B씨는 보험 가입이 처음이라 용어 구분을 잘 할 줄 몰라 보험료가 비교적 저렴하다는 갱신형에 가입을 했고, 일정 주기대로 보험료가 올라 나중에는 부담이 되었으나 해지하고 다시 가입하기에는 병력에 따른 보장이 축소된다는 말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이고 말았다. 이에 B씨는 초기 보험료가 비교적 높더라도 비갱신형 암 보험을 선택해야 같은 가격으로 전기간 보장받을 수 있다고 추천했다.

암 보험은 보험 만기에 환급을 받는 대신 적립되는 보험료까지 지불하여 비교적 고액인 만기환급형 암 보험, 환급이 되지 않는 대신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받을 수 있는 순수보장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저렴하게 보장을 원한다면 순수보장형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40대 중반까지도 아무런 보험을 가입하지 않고 살았던 C씨는 1년 전 친한 친구의 암 발병 소식을 듣고 암 보험을 가입해뒀다. 그로부터 1년 후 C씨도 갑상선암에 걸리게 되었고, 보험금을 알아보니 아직 가입한지 2년이 되지 않아서 가입금액의 50%만 보장된다는 소식을 통보 받았다. 암 보험은 발병 사실을 알고 가입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가입 후 90일 후 보장 받을 수 있으며, 많은 보험사들이 1,2년이 지나기 전에는 보험금의 50%만 지급해주고 있다. 이에 C씨는 조금이라도 어릴 때 암 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보험료도 저렴하고, 100% 지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암 보험을 서두를 것을 추천했다.

막상 발병하기 전에는 그 소중함을 알기 어려운 암 보험, 암 환자들이 꼽는 3가지 팁을 숙지하고 있으면 암 보험 가입 시 도움이 되겠다. 이 밖에도 보험은 보장 범위, 보험료 가격, 납입기간, 혜택, 만기 기간, 담보 및 특약 구성이 전부 다를 수 있고, 연령, 가족력, 과거 병력에 따라서도 보험료가 천차만별이다. 초보자로서 모든 보험사의 상품을 비교하는 과정이 어렵다면 보험사의 상품들을 다이렉트 암 보험 비교사이트(http://cancer-supermarket.com)를 활용하여 전 상품을 비교해보고 선택하는 편이 현명하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메리츠화재, 흥국화재, 현대해상, MG손해보험, K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등 손해보험사를 비롯하여 AIA생명, 라이나생명, 동양생명, 흥국생명 등 생명보험사 까지 다양하게 비교 가능하니,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가입 뿐 만 아니라 향후 발생하는 보상에 대해서도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보험을 제대로 가입하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