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주가가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9시52분 현재 한섬은 전날보다 2600원(6.52%) 오른 4만2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섬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4% 증가한 30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234억원으로 21.3% 늘어났다.

이날 이화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인 영업이익 298억원, 매출 2124억원을 소폭 웃돌았다"며 "고가 브랜드와 남성복 브랜드가 성장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한섬은 백화점 출점에 따른 매장 확대 효과, 신규브랜드의 가을겨울(FW) 의류 출시 등을 통해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