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해철씨의 집도의였던 강세훈 전 스카이병원장 소유 아파트가 경매에 나왔다.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은 강씨가 소유하고 있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전용면적 117㎡ 아파트가 현재 경매절차를 밟고 있다고 2일 발표했다. 경매 신청자는 1순위 근저당권자인 국민은행이며 청구액은 7억7192만원이다. 오는 15일 서울동부지방법원 경매2계에서 첫 경매가 열린다.

현재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강씨는 신해철씨를 의료과실로 숨지게 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로 형사재판을 받고 있다. 신해철씨의 유족은 강씨를 상대로 23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최근에는 강씨에게 수술을 받은 한 외국인이 숨졌는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결과 사인이 수술 후유증으로 확인됨에 따라 경찰이 또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