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년째 동결 중인 맥주 역시 가격 인상이 기대, 맥주 가격 인상 시 영업이익은 다시 한 번 30% 가까이 증가할 것"이라며 "2014~2015년 광고선전비가 연간 1600억원 수준, 경쟁사 클라우드 출시 이전 광고비는 1419억원으로 (비용 통제를 고려했을 때) 맥주 가격 인상 시 연간 영업이익 2000억원도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도 기존 시장 눈높이를 웃도는 수준의 호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홍 연구원은 "4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1.9% 늘어난 4779억원, 영업이익은 75.9% 증가한 250억원으로 전망, 영업이익은 시장 평균 추정치(컨센서스)인 227억원을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4분기 소주 매출액은 소주 점유율 하락세가 둔화되고 과즙소주(자몽에이슬)의 선전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한 2474억원으로 예상된다. 맥주 매출은 1.6% 늘어난 1962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